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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회 SF 아시안 영화제 50여편 출품

2023-05-12 (금)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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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21일까지 계속, ‘Liquor Store Dreams’ 등 한인 작품도 주목

제41회 SF 아시안 영화제 50여편 출품

영화 ‘Liquor Store Dreams’의 한 장면

제41회 SF 아시안 영화제 50여편 출품

영화 ‘Crossings’의 한 장면


제41회 SF 아시안 영화제가 5월 11일부터 5월21일까지 캐스트로 극장을 비롯해 Great Star 등에서 진행된다. 올 SF 아시안 영화제는 아시안 배우 양자경 등이 출연한 영화 ‘ HYPERLINK "https://sfstandard.com/arts-culture/photos-michelle-yeoh-co-stars-at-the-castro-theatre-debut-of-everything-everywhere-all-at-once/"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가 제95회 아카데미 수상식에서 7관왕에 오르면서 더욱 미 주류사회에서 주목받고 있다. 11일 개막작으로 선정된 “Joy Ride”를 비롯 제41회 SF 아시안 영화제에 출품된 작품들은 약 50여 편이며 ‘Liquor Store Dreams’ 등 다수의 한인 감독들의 작품들도 주목받고 있다. 상세정보 : HYPERLINK "https://caamfest.com/2023/" \t "_blank" caamfest.com

뉴욕의 아시안 시네비젼과 아시안 아메리칸 미디어 센터의 조인트 프로덕션으로 1982년에 창설된 SF 국제 아시안 아메리칸 필름 페스티벌은(SFIAAFF) 1990년부터 아시안 영화만을 참여시키는 아시안 아메리칸 필름 페스티벌로 변모시켰고 2013년부터 명칭을 CAAMFest로 변경했다.

CAAMFest는 SFIAAFF때와는 달리 필름은 물론 영화인 인터뷰, Food, 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를 병행해 오고 있다. SF 아시안 영화제의 단장 Stephen Gong 씨는 “제95회 오스카 시상식은 아시안 아메리칸들에게는 기념비적인 날이었다”며 이제 아시안 아메리칸들의 이야기도 주류사회 속에서 공감하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영화제를 개최하는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지난해 개막 작품으로 선정된 ‘이철수에게 자유를’ 등은 선댄스 영화제에서도 출품돼 큰 관심을 끈 바 있으며, SF 캐스트로 극장을 비롯해 Great Star Theater, the Roxie, SFMOMA, 오클랜드 New Parkway 등에서 상영되는 CAAMFest의 하이라이트 작품들은 다음과 같다.


‘Wisdom Gone Wild’
치매로 기억을 상실해 가는 어머니의 마지막 삶을 카메라에 담아가는 Tajiri의 다큐멘터리. – 5월14일 오후 3시 30분 - Castro Theatre, 429 Castro St., S.F.

‘History and Memory: For Akiko and Takashige’
2차대전 당시 전쟁의 상흔들을 담은 재미 일본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Tajiri 의 1991년 필름. - 5월20일 낮 12시, Phyllis Wattis Theater, San Francisco Museum of Modern Art, 151 Third St., S.F.

‘Photographic Justice: The Corky Lee Story’
영화감독 Jennifer Takaki 가 2011년 COVID-19로 사망한 한 사진작가의 카메라 뒤의 생애를 다큐멘터리로 조명한다. - 5월14일 오후 3시, Great Star Theater, 636 Jackson St., S.F.

‘Liquor Store Dreams’
LA의 한 흑인 동네에서 리커스토어를 하며 생계를 유지했던 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감독의 눈으로 관찰한 이야기. – 5월13일 낮 12시 - Castro Theatre.

‘Starring Jerry as Himself’
프로리다의 한 이민 가정에 어느 날 국제 범죄에 관련된 특별 수사가 진행되자 가족들은 혼란에 빠진다.- 5월13일 저녁 6시 - Castro Theatre.

‘Last Summer of Nathan Lee’
18세로 암에 걸린 나단 리가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고 남은 인생을 열정을 다해 살아갈 것을 맹세한다. – 5월14일 저녁 6시 30분 - Castro Theatre.

‘Crossings’
2015년 재미 한국인 Christine Ahn을 비롯해 여성 평화주의자들이 한국의 비무장지대(DMZ)를 건너 전쟁 종식을 외친 당시의 다큐멘타리 – 5월13일 오후 5시 30분- Great Star Theater.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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