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내부고발자 3억달러 포상, 연방 증권거래위 역대 최대

2023-05-08 (월) 01: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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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조사에 도움을 준 한 내부고발자에게 사상 최대 포상금인 2억7,900만달러를 지급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보도했다. 이번 포상금은 2020년 10월에 지급된 종전 최고액 1억1,400만달러의 2.4배에 달하는 돈이다.

내부고발자에게 돌아가는 포상금은 증권법 위반자들의 과징금으로 만든 투자자 보호 기금에서 나온다.

과징금이 100만달러를 넘을 경우 내부고발자가 받을 수 있는 포상금은 그 돈의 10∼30%다.

거버 그루월 SEC 집행국장은 “잠재적 증권법 위반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제보하는 내부고발자들에게는 상당한 인센티브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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