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과외 활동은 쌓아 올려야 한다

2023-05-08 (월) 세라 박 A1 칼리지프렙 대표
크게 작게
과외 활동은 쌓아 올려야 한다

세라 박 A1 칼리지프렙 대표

입시생 부모님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질문이 있다. 과외 활동을 어떻게 얼마나 해야 좋은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느냐는 질문이다. 예전의 입학 사정관들은 우수한 내신성적과 표준화 시험 점수, 활발한 액티비티를 기준으로 학생들을 선발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GPA와 SAT 점수, 그리고 대략적인 봉사시간 등을 감안하면 대개 어느 레벨의 학교는 갈 수 있겠다는 예측이 가능했다. 하지만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 대학은 학생들이 직접 경험하기를 원하며 관련된 스토리도 듣기 원한다.

홀리스틱 리뷰는 명문 사립대의 입학 심사 기준으로 학업점수와 같은 특정 요소만으로 학생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영역에서 발휘한 능력과 성과와 환경을 고려한 전인적인 평가를 하여 대학이 주관적으로 심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과외 활동도 어떤 포지션을 가졌나 혹은 몇개의 상장을 받았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전인적 평가는 어떻게 이뤄지며 어떻게 과외 활동을 하는 것이 좋은지 살펴보자.

■지적 호기심(Academic Curiosity)


대입 지원서에서 빠지지 않는 질문이 있다. USC는 ‘당신의 학문적 관심사를 추구하는 방법과 왜 우리 대학에서 그것을 탐구하고자 하는지 설명하십시오’라고 물으며 라이스대학은 ‘당신이 선택한 학문 분야에서 공부하고자 하는 이유를 설명하십시오’라고 묻는다. 학문적 호기심과 탐구심이 있는 학생들은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예를 보자.

고등학교 기간 수업에서 배우거나 자신이 관심 있는 내용 중 좋아하고 더 알고 싶은 것들을 더 깊이 배워 나가는 전반적인 것들을 포함한다. 아버지가 제약회사에 다니는 아이가 있었다. 9학년이었던 그 아이는 사람의 몸과 질병, 약을 통한 치료가 너무 궁금했다. 그래서 생물을 배울 때 교과서의 범위를 넘어 늘 궁금증이 있었고 그 궁금증을 풀기 위해 인터넷 자료와 AP 생물학을 넘어 대학 과정까지 파고들었다. 사업을 하는 아버지를 둔 한 남학생은 아버지가 사업 이외에도 투자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며 관련된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많았다. 9학년인 이 아이는 경제의 흐름과 재정 정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돌아오는 여름방학에 컬럼비아 대학의 경제·재정 캠프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렇듯 내가 관심있는 부분을 학교에서 제공하지 않는 부분까지 찾아서 배우고 연구하는것이 지적 호기심을 채우기 위한 학생의 열정을 엿볼 수 있는 방법이다. 이는 선행을 해야 한다거나 어려운 코스를 들어야 하는 것을 의미 하지는 않는다. 그것보다는 자신이 공부하고자 하는 분야와 관련된 지식을 알기 위해 공부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 왜 그 분야를 알고 싶은지와 그걸 위해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의 이유와 과정의 총괄적 이야기가 중요하다고 하겠다.

■사회적 기여(Contribution)

대학은 자기가 속한 커뮤니티 안에서 어떤 부분에 기여를 해 왔으며 우리 대학에 진학을 한 후에는 어떤 부분에 기여 할 수 있는지를 질문한다. 봉사활동, 학교 활동, 리더십, 커뮤니티와의 연계의 활동은 모두 자신의 동기가 무엇인지가 중요하다. 자신이 어떤 기여와 어떤 노력을 해 왔으며 어떤 생각을 해 왔으며, 어떤 동기를 가지고 해 왔으며, 어떤 지식을 배우고 활용 해 왔는지를 잘 해석하므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표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학생 스스로가 경험을 하고 느낀바가 있어야만 대답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소질과 열정(Personal Character)

자신만의 개성을 어떻게 표현 할 수 있을까?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잘하는 것,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들여다 볼 수 있는 활동을 꼽을 수 있을까? 대학은 학생들이 평상시 자신이 좋아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들에 시간을 들여 계속적인 활동을 해 나간 것이 무엇인지를 말할 수 있어야 하며, 자신이 기획하여 스스로 주도적으로 활동을 한 것들이 있어야 한다.


■추천서

추천서의 가치와 역량은 특히 대학 입학 결정 발표 후 대기자 명단에 올랐을 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요소가 된다. 추가 추천서는 학교 교사 혹은 카운슬러 이외에도 커뮤니티 리더, 교수와 같은 아카데믹 스칼러, 리서치 멘토 등이 써줄 수 있다.

(323)938-0300 A1educate.com

<세라 박 A1 칼리지프렙 대표>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