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오 교육학박사·교육컨설턴트
지난달 2023년 4월엔 U.C.Riverside 교수인 장태한 교수와 제가 공동 컨퍼런스체어로 해서 초, 중, 고(K-12)교육자들, 대학교수들, 주말 한국학교 교육자들로 구성된 컨퍼런스 플래닝 커미티가 거의 일년간 장태한 교수님의 리더십아래 열심히 계획해서 Korean American Studies(미주 한인사연구)Conference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UC Riverside 의 Young Oak Kim Center, 미주한인사 인종학 자문위원회(Ethnic Studies Advisory Committee for Korean Americans), IKEN(International Korean Educators Network), California State University Long Beach College of Education 의 team work의 꾸준한 노력으로 이루어진 행사였습니다.
K-16(초, 중, 고, 대, 커뮤니티)의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전문성이 있는 발표자들이 “Why Korean American Studies Now?(왜 지금 한인 미국 이민사를 미국 학생들 모두가 배워야 하나?)를 연구, 발표, 현장교실에 적용하는 법을 서로 공유했습니다.
다른 컨퍼런스와 달리, K-16, 초, 중, 고, 대 교육자들 커뮤니티 리더들이 같이 배우고 같이 준비한 컨퍼런스라 모두 주인의식(sense of ownership)을 가지고 만족스러운 컨퍼런스를 치렀다고 자부합니다. 특히 California State University Long Beach 교육대학 교수인 Fay Shin 교수께서 컨퍼런스 장소를 그대학에서 하도록 주선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참고로 작년 2022년 제1회 컨퍼런스는 로스앤젤레스 통합교육구 산하 공립학교인 김영옥아카데미에서 개최했습니다. 내년 2024년 컨퍼런스도 벌써 이번달에 모여서 플랜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대학교수들의 연구와 초, 중, 고 교사들의 현장적용 사례로 균형이 잡힌 모든 레벨의 교육자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었다고 컨퍼런스 참석자들이 긍정적인 feedback을 주어서 계속 컨퍼런스를 해마다 할 예정입니다.
제 자신은 늘 배우기를 좋아하고 책을 읽는것을 좋아해서 특히 아래의 발표자들로 부터 감명을 받았습니다.
1. Brown University의 Daniel Y. Kim 교수가 panelist로 나와서 자신이 쓴 책 “The Intimacies of Conflict: Cultural Memory and the Korean War”을 소개하면서 전쟁을 주제로 한 다른 미국작가들의 책들도 소개해서 비교문학견지에서 한국을 설명했습니다.
2. U.C. Santa Barbara 의 John Park 교수는 American Views of Korea, 1871-1905 에 대해 연구했는데 제게는 새로운 배움이었습니다.
3. Orange County의 고등학교 역사선생인 Hera Kwon과 Jeff Kim의 Korean American Stories of Resilience를 자신들의 역사클래스에서 학생들에게 직접 가르친 고교학생들의 목소리를 들려주어서 현장적용의 사례라 효과적인 레슨인 Best Practices였습니다.
4. 증조 할아버지가 멕시코로 이민간 한국인인 멕시칸 미국인 교사 Jorge Pacheco와 백인 미국인 교사 Janet Mann 은 북가주의 어느 중, 고등학교 역사시간에 한국이민사를 어떻게 통합하는지 현장의 교사의 목소리를 반영해서 공감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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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오 교육학박사·교육컨설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