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농구코치 10대 성폭행 그라나다힐스고 재직중

2023-04-24 (월) 12:00:00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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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학생들도 다수 재학 중인 샌퍼난도 밸리 지역 명문 고교인 그라나다힐스 차터스쿨의 전 농구 코치가 미성년자 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LA 경찰국(LAPD)에 따르면 채스워스 지역에 거주하는 올해 36세의 가브리엘 차베스가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로 31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올해 1월까지 그라나다힐스 차터 고교에서 농구 코치로 일했고, 동시에 LA시 전역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경력이 있다. 그라나다 차터 고교 측은 경찰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경찰은 그가 미성년자와 음란행위를 벌였다고 설명했으나 자세한 피해 사례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또다른 성폭행 희생자를 찾기 위해 용의자의 사진을 공개했다. 용의자에 대한 정보가 있는 주민들은 LAPD 데본셔경찰서로 신고하면 된다. (818) 832-0609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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