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불안은 자녀에게 독이 된다
2023-04-24 (월)
세라 박 A1 칼리지프렙 대표
세라 박 A1 칼리지프렙 대표
상담을 하면서 자녀 교육이 처음이라 생각대로 되지 않는 여러가지 일들로 고민이 많은 학부모들을 보게 된다. 집안일도 업무도 대충 하는 법이 없이 깔끔하게 하는 엄마는 일을 대충하는 자녀를 보면 저렇게 해서 어떻게 하려는지 늘 부족 해 보이고 불안하게 느낀다. 불안감이 높은 부모들은 ‘헬리콥터맘’ 이나 ‘타이거맘’ 처럼 자신이 예상한 대로 자녀가 움직 이지 않을 경우 목표한 결과를 이뤄내지 못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원하는 결과를 얻을 때까지 밀착해서 작은 일까지 일일이 통제해야 안심하는 경우도 있다. 어떤 경우는 부모가 어린시절 겪었던 좋은 않은 경험이 혹시나 자녀에게 생길까봐 모든 불안 요소를 제거하고 싶어하기도 한다. 그리고 많은 경우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이 부족 해 보이기 싫어 실패를 극도로 싫어하거나 심지어 두려워 한다.
완벽한 엄마가 될 수 있을까? 그리고 완벽하지 않으면 망하는 걸까? 내 마음의 불안의 실체가 무엇인지 알고 나면 더이상 시달리지 않을 수 있다. 필자는 스스로도 ‘나는 빠쁜게 트레이드 마크’라고 스스로를 인정한다. 심각한 일 중독자다. 이민 생활에서 혼자 힘으로 모든것을 일구고 지켜나가야 했기 때문에 잠시도 게을러서는 망하는 거라고 불안감에서 스스로를 채찍질 했다. 그래서 얻은것도 있지만 잃은 것도 많다. 30년이 지난 일이지만 아직도 처음 운전을 처음 배우던 때의 기억이 생생하다. 길옆의 차와 부닫힐까봐 겁을 잔뜩 먹으니 호흡이 가빠지고 온 몸에 힘을 주고 손에 땀이 나며 그렇게 힘들게 운전을 했었다. 익숙하지 않은 운전 실력으로 차를 몰고 나가기 불안해 택시를 타곤 했는데 하루는 기사님이 내 고충을 아시고 조언 해 주셨다. 옆 차들을 믿으라고. 그 차들이 나에게 달려들지도 않고 오히려 피해 갈 것이니 다른 사람들을 믿어보라고 하셨다. 언제 누구와 부딪 칠지 모른다는 불확실성을 내 힘으로 통제하는 건 불가능 하기에 모두가 안전하기를 바란다는 타인들에 대한 믿을을 갖는 것이 해결책이 되었다. 언제 누구와 부딪 칠지 모른다는 불확실성을 내 힘으로 통제하는 건 불가능 하기에 모두가 안전하기를 바란다는 타인들에 대한 믿을을 갖는 것이 해결책이 되었다.
■객관적 합리성으로 판단하라
자녀가 처한 현실을 파악할 때 지나친 자신만의 주관적인 기준을 가지고 판단하지 말아야한다. 막연하게 이래가지고는 아무것도 안될 것 같다는 불안감을 떨쳐버리고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생각을 한 후에 상황을 판단 해야 한다. 불안하다보면 사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감정적으로 받아들이 쉽다. 그리고 불안한 부모의 입에서는 자녀가 불안하게 느낄 수 밖에 없는 부정적인 말이 나오게 되고 아이는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을 갖게 되면서 자신감 혹은 의욕을 상실하게되기 때문에 부모의 불안은 독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부모가 행복할 때 자녀도 행복하다
행복한 아이가 자신의 삶을 긍정적이고 독립적인 자세로 살아간다. 명문대에서도 원하는 열정을 가지고 도전을 하는 아이가로 자녀가 성장하기 원한다면 불안을 가지고 통제를 하지 말아야 한다. 오히려 낮은 자세로 자녀를 존중하며 그들의 말에 경청 해야한다. 부모가 불안하면 자녀는 그것을 흡수해 자신도 불안해 지며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는 다수의 연구 결과들이 있다. 부모가 불안하면 부모는 자녀를 더 쉽게 자주 꾸짖으며 부정적인 의문의 품기에 자신의 기준 안에 가두려 하며 자녀들의 선택을 존중하지 않게 된다.
■내가 할 수 있는것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소중한 존재에게 최고의 것을 주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이다. 하지만 부모가 신이 아닌 이상 모든것을 통제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환경을 완벽하게 만들어 줄 수 없기 때문에 아이 스스로가 자신에게 다가오는 일이나 환경을 극복 해 나갈 힘을 키워주야 한다. 자녀의 미래에 대해 부정적인 결과를 속단하지 말고 아이의 능력과 판단을 과소평가 하지 말고 믿어주며 혹시 실수 했다 하더라도 인생의 실패로 보지 않도록 해야한다. 불안은 밖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모두 내 안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문제의 초점을 ‘나’로 돌려야 한다. 내가 무엇 때문에 그리고 어떨 때 불안하며 그럴 때 어떻게 반응을 하는지 등 자신의 불안의 모습을 제대로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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