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재무 “추가 금리인상 불필요”
2023-04-17 (월) 12:00:00
▶ SVB 파산 후 은행대출↓
▶ “금리인상 대체 효과로”
재닛 옐런 연방 재무장관이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이후 은행들이 대출을 조이고 있는 만큼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은 불필요하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한두 차례 더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옐런 장관은 민간 은행을 중심으로 한 유동성 공급 감소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효과를 대체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옐런 장관은 15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지금과 같은 환경에서 은행들은 더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은행들이 SVB 파산 이후 대출을 조이는 것을 목격했고 이런 현상은 또 일어날 수 있다”며 “은행들의 대출 감소는 연준이 요구하는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대체할 수 있는 신용 제한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