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브리엘라 덴, 페창가 홍보대사로

2023-04-1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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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GA 활동 후원 나서

▶ 역경 극복, 청소년 귀감

가브리엘라 덴, 페창가 홍보대사로

‘저니 앳 페창가’에 선 가브리엘라 덴. [페창가 제공]

페창가 리조트 카지노가 LPGA 프로골퍼인 가브리엘라 덴 선수와 공식 후원 계약을 맺었다. 덴 선수는 앞으로 LPGA 내에서 페창가의 홍보 대사 역할을 하게 된다.

페창가 리조트 카지노의 빌 앤더슨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최근 ‘저니 앳 페창가’ 골프코스에서 열린 CM 프로앰 골프대회에서 이 후원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페창가는 덴 선수의 투어는 물론 전 세계의 소녀 및 젊은 여성들에게 골프를 홍보하는 그녀의 다양한 활동들을 후원하게 된다.

페창가 측은 덴의 선수로서의 삶의 스토리가 세계 청소년 골퍼들에게 좋은 귀감이 된다며, 그가 골프의 재능과 열정을 앞으로도 남김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후원할 의사를 밝혔다.


페창가 측에 따르면 남가주 출신의 가브리엘라 덴은 뛰어난 성적을 보여주며 여성 골프 커뮤니티 내에서 단숨에 순위를 높였다. 덴은 9세 때 골프를 시작해 14세에 처음으로 US 여자오픈골프 선수권 대회에 출전했다. USC에 재학하며 대학 골프선수로 활동한 덴은 2017년 엡슨 투어에 출전하기 전 올 아메리칸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페창가 측에 따르면 덴 선수는 2019년 LPGA 퀄리파잉 스쿨의 2단계 진출에 실패한 뒤 운동을 그만두고 다른 일을 시작할까 고민에 빠졌다고 한다. 덴 선수는 실제 프로골프 세계를 떠났지만, 경기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다시 불붙는 데는 18개월 밖에 걸리지 않았다.

다시 프로로 돌아온 덴 선수는 캑터스 앤 우먼 올 프로 투어 대회에서 4개월 동안 세 번의 우승을 거두며 제 페이스를 되찾은 후 2022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Q스쿨에서 우승을 거두며 LET 대회에 진출했고, 이후 앱슨 투어의 첫 우승을 차지하며 2022 시즌 최종 7위를 기록해 2023년 LPGA 투어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가브리엘라 덴, 페창가 홍보대사로

가브리엘라 덴(가운데) 선수가 공식 후원 발표장에서 페창가의 티어드 브린(왼쪽) 제네럴매니저, 빌 앤더슨 CMO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페창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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