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직접 경험하는 전 세계 가난의 현장’

2023-04-12 (수) 윤양희 기자
작게 크게

▶ 열린문장로교회, 21일-23일 컴패션 가난체험 전시회

‘직접 경험하는 전 세계 가난의 현장’

캠패션 가난체험 전시회장에서 부모와 아이들이 전시관에 들어가 영상을 통해 체험하고 있다.

버지니아 헌던 소재 열린문장로교회(담임목사 김용훈)는 오는 21일(금)-23일(일) ‘컴패션 가난 체험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컴패션 가난 체험 전시회는 가난한 어린이들이 살고 있는 어려운 환경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각 섹션의 전시물품을 돌아보며 직접 듣고 보고, 경험해 보는 행사이다. 각 섹션마다 설치되어 있는 전시물품과 세트장을 통해 어린이들이 겪고 있는 상황들과 그들의 고충을 직접 보고 듣고, 가난한 환경에 살고 있는 어린이들이 매일 일상에서 경험하는 협소하고 열악한 환경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해 보게 된다.

김용훈 담임목사는 “한국은 전 세계의 후원국 중 미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숫자의 어린이를 후원하는 나라로 미국 내에서도 많은 한인교회의 참여로 한인 후원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면서 “이미 어린이를 후원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후원자 어린이들의 실상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자녀들과 학생들에게는 감사하는 마음과 신앙 성숙의 기회를 도모한다는 취지로 남녀노소가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본 체험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21일(금) 오후 7시-9시, 22일(토) 오전 8시-오후 4시, 23일(일) 오전 8시30분-오후 4시까지 열리며 참가비는 없지만 온라인(journey.compassion.com)으로 예약하거나 현장 접수하면 참가 가능하다.
한편 1952년 한국의 전쟁고아를 돕기 위해 시작된 컴패션은 아프리카·중남미·아시아 등의 전 세계 가난한 어린이를 후원자와 1:1로 결연해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어린이 양육기구이다. 전 세계 26개 국가의 220만 명 이상의 어린이를 후원하고 있다.

주소 3001 Centreville Rd,
Herndon, VA 20171
문의 (267)901-4244
stlee@compassion.com

<윤양희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