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의 노로 바이러스 감염 확산, 비누로 손 씻기등 위생신경 쓰세요
2023-04-07 (금) 04:55:51
라디오서울 이 은 기자
최근 가주에서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노로 바이러스의 감염사례가 급증하면서 질병통제 예방센터 (CDC) 가 주민들에게 비누로 손 씻기등 위생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주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2월 1일 이후 노로 바이러스 감염사례가 수백건에 달하며 , 최소 25건의 노로 바이러스 집단 감염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최근 장기요양 시설에서도 여러 건의 집단 감염사례가 발생하고 엘에이 카운티내 한 초등학교에서도 심각한 집단감염사례가 발생해 일시적으로 학교를 봉쇄했습니다.
이에 CDC 측은 가주민들에게 비누를 이용한 손 씻기등 개인 위생에 신경을 쓸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노로 바이러스가 사물 표면에 수 주일간 머무르는 특성으로 인해 물체를 만지고 손을 씼는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알코올을 주 재료로 사용해 만들어진 손 세정제가 세균을 줄여주는데는 도움이 되지만 노로 바이러스의 경우 손 세정제의 효과는 없는 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례로 2018년 산불로 인한 이재민 대피소 2 군데에서 비누로 손을 씻는 대신에 손세정제를 사용한 탓에 노로 바이러스 집단감염 의심사례가 발생했습니다.
구토 혹은 설사등의 오염된 공간을 청소해야 되는 경우 표백제로 만들어진 청소제를 사용해 멸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로바이러스의 증상은 복통, 설사, 구토증상으로 유아나 면역력이 떨어지는 성인과 시니어들의 경우 증상이 심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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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서울 이 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