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피아노의 신동 ‘알렉산더 말로페예프’ SF서 독주회

2023-03-17 (금)
크게 작게

▶ 2014년 13살 나이로 차이코프스키 영 아티스트 콩쿨서 우승

▶ 3월22일, SF 데이비스 심포니홀서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 등 연주

피아노의 신동 ‘알렉산더 말로페예프’ SF서 독주회

피아노의 신동 알렉산더 말로페예프

제2의 에프게니 키신 등으로 불리우며 선세이션을 일으켰던 피아노의 신동 알렉산더 말로페예프(Alexander Malofeev)가 3월22일 SF 데이비스 심포니 홀에서 리사이틀을 갖는다.

2014년 13살 나이에 차이코프스키 영 아티스트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말로페예프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테크닉뿐 아니라 성숙함 등 밸런스를 갖춘 이 시대 최고의 천재 중의 한명으로 꼽히고 있다.

세계적인 지휘자 리카르도 샤이는 알렉산더에 대해 “그는 영재를 뛰어넘어 전 세계의 피아니스트들이 모두 어려워하는 음악적 깊이와 테크닉, 그리고 기억력을 모두 갖춘 천재”라며 극찬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내한 공연을 통해 “정확하고 단단한 타건, 화려한 기교와 제어된 연주, 러시아 피아니즘의 계보를 잇는 연주자”라며 극찬 받은 바 있는 말로페예프는 2014년 13살의 나이에 차이코프스키 영 아티스트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한 뒤 그네신 모스크바 음악학교를 거쳐 2019년 모스크바 국립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 입성했다. 이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마린스키 극장 오케스트라, 차이코프스키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리카르도 샤이, 미하일 플레트뇨프, 알론드라 데 라 파라, 크리스티안 예르비, 정명훈 등의 저명한 지휘자와 함께했다.


2017년 첫 ‘젊은 야마하 아티스트’로 선정되었고 2020년에는 소니 클래식 레이블을 통해 러시아 타타르스탄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자 알렉산더 슬라드코프스키와 함께한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 1번’이 들어간 ‘차이코프스키 2020’ 박스를 발매하기도 했다.

말로페예프가 들려줄 작품은 ▶베토벤의 소나타 14번 ‘월광’ ▶Mieczyslaw Weinberg의 소나타 4번 ▶라흐마니노프의 소나타 2번 등이다.

▶일시: 3월 22일(저녁 7시30분) ▶장소: SF 데이비스 심포니 홀(201 Van Ness Ave. S.F., CA) ▶티켓: www.sfsymphony.org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