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스 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2023-02-13 (월) 12:00:00
이경운 기자
▶ LBJ, 바니 이 행장 선정
▶ SEIA 제니퍼 김 파트너도
바니 이(사진) 한미은행 행장이 LA 비즈니스저널(LBJ)이 선정한 ‘파이낸스 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에 포함됐다.
LBJ는 12일자로 발행된 주간지에서 LA 카운티의 금융과 재정 등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리스트를 발표하며 마고 메시나 뱅크오브아메리카 부행장 등 다른 여성 금융 리더들과 함께 바니 이 행장을 포함시켰다.
LBJ는 바니 이 행장에 대해 “수년 동안 한미은행을 이끌면서 강력한 성장세로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그녀의 재임 기간 동안 한미은행은 실적에서 두드러지는 외형 성장과 더불어 대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디지털 뱅킹 서비스의 수준을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여성 행장으로서 발휘한 뛰어난 은행 경영 능력에 대해 호평한 것이다.
바니 이 행장은 1986년 구 중앙은행에서 출발해 나라은행 최고대출책임자(CCO), 신한아메리카 은행 지역총괄 전무, BBCN 은행 수석전무(SEVP) 및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을 역임했다. 이후 한미은행에서는 2013년 8월부터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수석전무(SEVP) 등을 거쳐 2019년 5월 행장에 취임했다. 이후 지난해에는 3년 더 계약을 연장해 오는 2025년 2월까지 한미은행을 이끌 예정이다.
LBJ가 발표한 이번 명단에는 또 다른 한인으로 시그니처 에스테이트&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SEIA)의 제니퍼 김 시니어 매니징 파트너도 포함됐다.
LBJ는 제니퍼 김 파트너에 대해 “30년 넘은 재정 분야 전문 경력으로 SEIA에서 파트너 자리에 오른 최초의 여성이자 현재 유일한 여성 파트너”라고 소개하며 “LA의 코리안 아메리칸 커뮤니티를 포함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이 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
이경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