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한국학연구소, 19일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서 상영회 및 감독과 대화
▶ UH 한국학연구소 , 민주평통 하와이협의회, 그리스도연합감리교 후원
전후석 감독의 다큐멘타리 ‘초선(Chosen, 선택받은 자들)’ 이 17일, 19일 하와이에서 상영회를 갖고 동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하와이대학교 한국학연구소(소장 백태웅)는 17일 오후 2시 전후석 감독의 다큐멘타리 상영회 및 감독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LA 4.29 폭동 이후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에 눈을 뜬 미주한인사회가 배출한 5명의 한인 정치인의 이야기를 다룬 이 다큐는 해외 한인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의미를 부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UH 한국학연구소는 17일 상영회 외에도 하와이대학교 박영아 교수의 수업에 전후석 감독이 참석해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19일에는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에서 오후 3시 특별 상영회를 갖고 감독과 범 동포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이날 상영회는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한의준)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와이협의회(회장 박재원)가 특별 후원하는 것으로 전후석 감독과 이민 1세들 및 차세대 청소년들과 폭 넓은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뉴욕 출신의 한인 2세 전후석 감독은 변호사로 활동하다 지난 2019년 쿠바 한인 이야기 영화 ‘헤로니모’를 제작했다.
전 감독은 미주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하와이대학교 한국학연구소 초청으로 하와이를 방문하는 길에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에서도 동포들과 다시 한번 만남의 기회를 갖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하와이 상영회를 통해 각기 다른 삶을 살아온 미주 한인이 어떻게 그들의 정체성과 비전을 펼쳐 가는 지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되길 기대하고 있다.
영화 ‘초선’은 메릴린 스트릭랜드(워싱턴주), 앤디 김(뉴저지주), 영김(캘리포니아주), 미셸 박 스틸(캘리포니아주) 연방하원의원과 데이비드 김 변호사(캘리포니아주) 등 5명의 한인 정치인이 지난 2020년 연방하원 선거전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촬영해 옴니버스식으로 편집해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