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라호야 블랙비치에서 대규모 절벽붕괴가 발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절벽붕괴는 토리파인스 글라이더 포트 남쪽 수백야드에서 발생했다.
픽업트럭에 있던 안전요원 마크 하디가 포착한 붕괴 순간 영상을 보면 대략 높이 25피트, 넓이 250피트 정도 면적에서 10분 가량 천천히 연속적으로 발생했다. 근처 해변에 있던 사람들은 대피한 상태였고, 다행히 절벽붕괴에 따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샌디에고 주립대학교 지질학 명예교수 팻 아봇 박사는 “1995년이래 5차례 대형 절벽 붕괴가 있었으며, 절벽붕괴로 매번 1명에서 5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증언했다. 그러면서 “높은 해안절벽, 밑에서 파도가 치고, 중력이 계속 끌어당기고, 겨울에 해변에 모래가 부족하고, 파도는 높고, 비도 내리고, 이러한 것들이 절벽붕괴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 말미에 “자연에 순응하는 법을 배우고 자연과 함께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모든 것을 콘크리트와 무거운 돌로 바꾸어며 자연과 싸울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자연회복의 노력을 에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