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팰팍 로렌조 행정관, 크리스정 전 시장^타운상대 소송
▶ 정치적 보복·부당해고 압박^고용계약 위반 등 이유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타운정부의 데이빗 로렌조 행정관이 “한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한인 정치인들에게 차별 및 부당해고 압박을 받았다”며 크리스 정 전 시장과 팰팍 타운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로렌조 행정관은 지난해 12월29일 뉴저지주법원에 차별과 정치적 보복, 고용계약 위반 등을 이유로 크리스 정 당시 팰팍 시장과 타운정부를 상대로 소장을 제출했다.
오스틴 애슐리 부행정관 겸 공공사업국장도 로렌조 행정관이 소장을 접수한 다음날인 12월30일 주법원에 유사 소송을 크리스 정 당시 팰팍 시장과 타운정부를 상대로 제기했다.
이들 원고들은 소장에서 정 전 시장과 타운정부가 급여 인상 등 고용 계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부당하게 처우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로렌조 행정관은 2008년부터 팰팍 타운정부 행정관을 맡고 있고, 현재 팰팍 민주당 클럽 회장이다. 애슐리는 부행정관인 동시에 팰팍 민주당 클럽 재무를 맡고 있다.
소장에서 로렌조 행정관과 애슐리 부행정관은 지난해 6월 팰팍시장 민주당 예비선거를 앞두고 크리스 정 당시 시장을 지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차별 및 정치 보복을 당했다는 입장이다.
정 전 시장은 지난해 6월 예비선거에서 민주당으로부터 공천을 받지 못하고 경쟁자인 폴 김 현 팰팍 시장에게 패배한 바 있다.
특히 로렌조 행정관은 소장에서 “지난해 2월16일 한 시의원이 나의 사무실로 와서 ‘팰팍은 한인 타운이고, 한인들은 한인 행정관을 원한다’는 식으로 사임을 종용했다”며 “나는 사임의사가 없었으나 해당 시의원은 ‘당신이 사임하면 정 시장 재임에 도움이 된다. 민주당 클럽 회장으로서 정 시장을 공천해라’는 부당한 압박을 받았다”고 적시했다.
이후 예비선거를 앞둔 지난해 5월 타운의회 월례회의에서 정 전 시장은 로렌조 행정관과 애슐리 부행정관 해임 결의안을 추진했는데 이는 정치보복 차원이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이 외에도 원고들은 팰팍 타운홀 곰팡이 오염 문제의 위험성을 알렸으나 정 전 시장 등이 자신들의 권고를 무시하고 조롱했다고 주장했다.
원고들은 정 전 시장이 개별적으로 피해 보상을 해야 한다고 재판부에 요구했다.
정 전 시장은 이같은 소송에 대해 “터무니 없다”며 강력 반박했다.
그는 레코드지와의 인터뷰에서 “원고들은 매우 높은 보수를 받는 행정 관리자들이다. 그들의 진정한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면서 “나는 과거 누구보다 커뮤니티를 화합시키고 다양성을 가져왔다”며 차별 및 보복을 당했다는 원고 측 소송이 불합리하다고 주장했다.
<
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