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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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정 시화집 ‘꿈꾸는 바람개비’ 꽃·타향·고향·가족·신앙의 향기

2023-01-1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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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정씨가 향기로 버무려진 시화집 ‘꿈꾸는 바람개비’(해드림 출판사)를 펴냈다. 꽃의 향기와 타향(미국)과 고향의 향기, 가족의 향기, 신앙의 향기로 범벅이다.

등단 30년 기념 시화집으로 지난 2021년 출간된 이 책은 문인화가인 정해정씨 답게 작가와 화가 두 인격체가 아름답고 화려하게 드러나는 특징이 있다. 풍부한 유머조차 엿보이는 그는 적잖은 연륜에도 문학을 이어가는 꾸준한 열정이 있다.

1993년 본보 문예공모전에서 시로 등단한 정해정 작가는 한국 아동문예 아동문학상, 가산문학상, 고원문학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동화집 ‘빛이 내리는 집’ 5인 동인지 ‘참 좋다’와 ‘다섯나무숲’ ‘사람 사는 세상’ 그림이 있는 에세이 ‘향기등대’ 등이 있다. 미주아동문학가협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글마루문학회 회장, 미주가톨릭문인협회와 미주한국문인협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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