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설 명절 앞두고 한인 은행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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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은행들이 올해 한국의 설 명절을 앞두고 무료 해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설이 예년보다 이른 1월22일 일요일로 다가옴에 따라 대부분의 한인 은행들이 1월 둘째 주부터 설 연휴 직전까지 한국 송금시 수수료를 면제하는 서비스를 실시하는 것이다.
특히 올해 설을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추석 전후보다는 조금 내려갔지만 작년 초에 비해서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어서 달러당 원화로 송금받는 실제 액수가 예년보다 늘어 미주 한인들의 한국 송금이 더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의 경우 대부분의 한인 은행들은 오는 13일이나 17일부터 무료 송금 서비스를 시작, 설 연휴 직전인 20일까지 송금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앞서 KEB하나와 노아은행은 일찌감치 각각 3일과 9일 서비스에 들어갔다.
은행들마다 차이가 있지만 무료 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면 수수료 20~25달러 또는 그 이상을 절약할 수 있다.
해외 송금 무료 서비스의 경우 각 은행들이 자체 고객들만을 대상으로 제공한다. 또 개인 송금인 경우에만 수수료가 면제되며, 비즈니스 목적의 송금은 해당되지 않는다.
무료 송금 서비스의 송금액 상한선이 1,000달러인 제일IC 은행, 프라미스원뱅크와 3,000달러인 우리아메리카, KEB하나, 뉴뱅크 등을 제외하고는 송금액에는 제한은 없다.
무료 송금 대상 지역은 모두 한국이 포함되며, 뱅크오브호프와 한미은행, PCB, KEB하나, 뉴밀레니엄, 노아, 프라미스원, 제일1C은행은 한국 외에도 중국·베트남 등의 국가들에도 무료 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