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운영 글로벌 뷰티기업 뉴저지 무나키에 20만 sf규모 세계최고 뷰티기업 도약 다져
19일 글로벌 뷰티기업 ‘에빈 뉴욕’ 신사옥 이전 기념식에 참가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작은 사진은 에빈 뉴욕 신사옥 외부 전경.
한인이 운영하는 글로벌 뷰티기업 ‘에빈 뉴욕’(대표 존 박)이 신사옥 이전과 함께 제2의 창업을 선언했다.
에빈 뉴욕은 지난 19일 뉴저지 무나키 신사옥에서 임직원과 초청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옥 이전 기념식을 갖고 세계 최고의 뷰티 기업으로의 도약 의지를 다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엘렌 박 뉴저지주하원의원과 프랭크 카가스 사우스 해켄색 시장, 로버트 챔벌레인 버겐카운티 경찰서장협의회장 등 지역 유력 정치인들과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 이창헌 뉴저지한인회장 등 주요 한인 단체장들도 대거 참석해 신사옥 이전을 축하했다.
존 박 에빈 뉴욕 대표는 “신사옥 설립을 계기로 모든 임직원이 다시 창업한다는 각오를 갖고 열정과 혼신을 다해 앞을 향해 나아가자”면서 “앞으로 1,000여명 이상의 인재를 영업, 기획, 개발, 물류 서비스 등 각 분야에 신규 채용해 기업 경쟁력을 대대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역설했다.
박 대표는 또한 고객 서비스 만족도 제고를 위한 일환으로 오후 3시까지 주문한 고객들에게는 당일 배송할 수 있는 획기적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에빈 뉴욕은 이를 기반으로 주력 상품인 헤어와 메이크업 제품 부문을 집중 발전시키고 현재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수출시장 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아울러 신제품 연구·개발(R&D)팀을 확대?보강해 마켓 주도권을 장악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새로 이전한 에빈 뉴욕의 신사옥은 약 20만 스퀘어피트 규모로 오피스와 신제품 및 디자인 개발실과 대규모 창고 시스템을 갖추고 급증하는 제품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효율적인 제품 관리를 가능하도록 꾸며졌다.
또한 직원들의 쾌적한 업무 환경을 위해 대형 스크린골프, 실내 사이클, 당구장, 카페테리아, 독서실 등 다양한 오락 및 편의 시설도 구비하고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에빈 뉴욕은 지난 2014년 헤어 상품을 기반으로 창립한 회사로 2015년도에 헤어케어 상품을 출시하고 코스메틱과 염색 제품을 시장에 내놓으면서 미국 뷰티 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월마트와 CVS 등 미국내 유통업체 3만여개 매장에 에빈 뉴욕 브랜드 화장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2018년에는 에빈 코리아, 2019년에는 에빈 유럽을 설립하면서 글로벌 뷰티기업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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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영/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