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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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에 보온 내의 보내기 교황청, 인터넷 모금 캠페인

2022-12-2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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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이 전쟁으로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보온 내의를 보내기 위해 ‘크라우드펀딩’(인터넷 모금)에 나섰다.

교황청의 각종 자선 사업을 총괄하는 교황청 자선소는 15일 성명을 내고 이탈리아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에펠라닷컴’(eppela.com)과 손잡고 우크라이나에 보온 내의 보내기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교황청 자선소장인 콘라드 크라예프스키 추기경은 이탈리아 기업들이 이미 보온 내의를 기부하거나 그 비용을 후원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마련한 보온 내의는 자신이 직접 우크라이나로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날 수요 일반 알현에서 가톨릭 신자들에게 소박한 크리스마스를 보내자고 당부하면서 “선물 지출을 줄여서 절약한 돈을 도움이 필요한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보내자”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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