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립 23주년 감사 예배·성탄 모임 열어
▶ 내년 재활 교육 위한 교육관 건립 목표
비전 시각장애인 센터가 지난 10일 시각 장애 학생 3명에게 1인당 1,000달러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비전시각장애인 센터 제공]
시각 장애인 선교 단체 비전 시각장애인 센터(대표 추영수 목사)가 지난 10일 창립 감사 예배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올해 창립 23주년을 맞은 비전 시각장애인 센터는 이찬희(월드미션대학원), 정요한(비올라 대학원), 조은별(12학년) 등 3명의 시각 장애 학생에게 각각 1,000달러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지난달 열린 음악회를 통해 마련됐다. 음악회에는 장상근 바리톤, 정요한 테너, LA 한인회 합창단, 헤세드 앙상블 등 음악인과 음악 단체가 참여해 후원 기금 마련을 도왔다.
성탄 모임을 겸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 추영수 목사는 “지난 23년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와준 이사진과 후원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라며 “그들이 사랑의 힘을 실어줬기 때문에 지금까지 단체 운영이 가능했다”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군 생활 도중 안구 부상으로 시각 장애인의 삶을 살게 된 추 목사는 장애 경험을 통해 깨닫게 된 하나님의 은혜를 이날 참석자들에게 간증했다. 시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점자, 음성 컴퓨터 교육, 독립생활 훈련, 보행 훈련, 직업 훈련 등의 재활 교육과 차량 서비스, 식사 제공 등의 봉사 활동을 제공하는 비전 시각장애인 센터는 내년 재활 교육을 위한 교육관 건립 목표를 가지고 있다. ▶ 후원 문의: 추영수 목사 (213) 392-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