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데믹 이전 수준 크게↓
▶ 헌금 수익은 오히려 증가
미국 성공회 소속 교인 수가 감소세를 이어갔다.
미국 성공회는 지난해 세례 교인 수가 167만 8,000명으로 2020년(173만 6,000명)보다 약 6만 만 명 감소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지난해 주일 예배 출석 교인 수 역시 평균 31만 2,000명으로 2020년(48만 3,000명)보다 약 17만 명이나 급감했다. 주일 예배 출석 교인 수는 코로나 팬데믹 발생 이전인 2019년 평균 54만 7,000에 달했지만 2년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통계를 발표하면서 성공회 뉴스(ENS)는 그러나 교단에 대해 보고된 숫자 중 일부가 여전히 “낙관적으로 생각할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성공회 등록 교인 수는 2012년 대비 40만 명 감소했다. 성공회 측은 “세례 교인 수가 2년 연속 감소세지만 주류 개신교인 감소세와 맞물린 현상”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헌금 약정액은 헌금 수익은 3% 증가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