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목청 높여 응원한 나라는 한국
2022-12-05 (월)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한국 응원단의 모습. [연합]
16강 진출을 향한 한국 축구팬들의 염원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진기록을 만들어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4일(한국시간) 조별리그 40경기를 대상으로 관중석 소음을 측정한 결과 한국과 우루과이가 맞붙은 H조 1차전 소음이 131데시벨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FIFA는 “록 콘서트장의 소음과 맞먹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한국 팬들의 함성 소리는 2차전인 가나전에서도 이어졌다. 이 경기의 소음은 122데시벨로 4위에 올랐다. 그만큼 붉은 악마들이 열정적으로 대표팀을 응원했다는 의미다. 한국이 포르투갈을 2-1로 물리치며 16강 진출을 확정한 H조 최종전 등의 측정 결과는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 이 경기의 측정값이 반영되면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