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10일(토) 덴빌, 재즈 유명인들과 콜라보, 무용 등 선보여
12월10일 덴빌에서 ‘Pure Delight’ 공연을 갖는 퍼시픽 콰이어 합창단
퍼시픽 콰이어가 3년만의 대면 공연으로서 Pure Delight 크리스마스 음악회를 개최한다. 12월10일(토) 덴빌 피스 루터란 교회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재즈 유명인들과의 콜라보 연주회로서 링컨센터에서도 연주한 재즈 싱어 Kenny Washington씨 등이 출연하며 바이올리니스트 곽지원씨가 ‘Danse espagnole de falla’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Brass Ensemble이 연주하는 Giovanni Gabrieli의 Canzona per Sonare No.2 팡파레로 시작되는 이번 연주회는 베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곽지원씨의 바이올린 연주, 퍼시픽 유스 콰이어가 부르는 프랑스 및 이태리 크리스마스 캐롤 그리고 재즈 싱어 Kenny Washington의 화려한 무대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 지휘를 맡게 될 최현정씨는 “Pure Delight 공연은 캐롤 등 음악뿐 아니라 화려한 조명 아래 펼쳐지는 무용 등을 선보이게 된다”며 10여년째 이어오고 있는 퍼시픽 콰이어의 크리스마스 공연에 많은 관심을 기대했다.
“음악은 삶을 더 풍요롭게 한다”는 최 지휘자는 “14년째 이어오고 있는 퍼시픽 콰이어가 유스 콰이어로 탈바꿈, 현재 55명의 단원들이 활동하는 명실공히 북가주를 대표하는 유스 콰이어로 성장했다”며 팬데믹 기간 중 단원이 오히려 25명 증가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퍼시픽 콰이어의 발전상을 설명했다.
덴빌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퍼시픽 콰이어는 알라메다, 벌링게임 등 베이지역 여러 곳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인뿐 아니라 타민족 학생들도 증가 추세에 있어 질적인 성장이 지속될 경우 유럽 투어 등도 계획하고 있다. 팬데믹 기간 중 벨지움에서 열린 합창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등 갈수록 퀄리티를 인정받고 있는 퍼시픽 콰이어는 노래 뿐 아니라 모임을 통해 서로의 고민을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며 지난 5월에 열린 우크라이나 전쟁 구호기금 음악회 등 앞으로도 다양한 성격의 음악회를 통해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 및 지역사회와의 커뮤니케이션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일반 25달러, 티켓 2장 45달러, 4명 가족 60달러 등이다. 연락: pacificchoir@gmail.com
▶일시: 12월10일(토) 저녁 7시
▶장소: 덴빌 피스 루터란 교회(3201 Camino Tassajara, Danville, CA)
<
이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