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달러화 추가 강세 여지” 골드만삭스 경기 전망

2022-11-21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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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달러화 가치가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전략가들은 지난 17일자 보고서에서 다른 국가들이 미국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쫓아가는데 허덕이는 가운데 미국 경제·노동시장이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어 달러화 가치가 여전히 높은 상승 여력을 가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현시점에서 달러화 가치의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지만, 지난 1년간에 비해 굴곡이 심하고 깔끔한 흐름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시장이 저성장과 인플레이션으로 매우 취약한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철회하고 전쟁도 놀랄만한 수준으로 진정된다면 달러화 강세도 조기에 꺾일 수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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