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 김 어드미션 매스터즈 대표
남가주 대학(USC)은 LA다운타운 인근에 위치한 명문 사립대로 우수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2022년 가을학기 합격률은 12%에 불과하며, 지원자 8명 중 1명만 입학 허가를 받을 정도로 입학경쟁이 치열하다. 최근 합격생의 가산점 없는(unweighted) GPA 평균은 3.91점으로 이 대학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학생 구성의 다양성도 높아져서 가족 중 대학에 처음으로 진학하는 ‘퍼스트 제너레이션’ 학생의 비율이 20%를 웃돈다. 이 또한USC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이다.
USC는 웹사이트에서 “우리는 USC에서 번창하고 성장할 것으로 믿는 학생들을 찾는다. 입학사정 과정에서 지원자 개인의 스토리를 발견하고, 우리 대학이 제공하는 많은 기회를 지원자가 어떻게 활용하고 이득을 취할 수 있을 것인지를 본다. 지원자가 고등학교에서 이룬 성과, 수강한 수업의 난이도, 작문 스킬, 그리고 옵셔널인 표준시험 점수를 볼 것이다. 또한 우리는 개인의 특질, 즉 커뮤니티를 위해 관여한 활동이나 리더십, 성취를 통해 드러난 개인적 역량도 고려한다”고 밝히고 있다.
표준시험 점수와 GPA 같은 수치 외에도 USC는 ‘특별한’ 지원자를 뽑고 싶어한다. 이것은 학업적 성과나 비학업적 성과를 통해 드러날 수 있는데, 비학업적 성과로는 커뮤니티 서비스나 자원봉사 활동, 리더십 경험 등을 꼽을 수 있다.
USC는 대학이 원하는 가장 성공적인 인재상에 대해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다. “USC의 학생들은 학문적 경계를 넘나드는 학업을 통해 지적이고 전문적인 목표를 야심 차게 추구한다. 우리 대학이 가진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최대한 이롭게 활용한다. 학생들은 자신의 영역에 안주하지 않고 모험을 추구하는 의지가 있으며, 전 세계의 다른 사람들과 문화에 관심이 많다. 우리 대학 학생들은 중요한 사안에 대해 글로벌 시각을 가지고 진단하는 것을 즐긴다.” 이 설명에서 보듯 USC는 단지 학업적 능력이 우수한 지원자 뿐만이 아니라, 한계에 도전할 의지가 있는 지원자를 찾는다. 새로운 영역에 대해 배우고, 글로벌 시각을 갖추려는 인재를 선호한다.
그렇다면 USC에 합격하기 위해 대체로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첫째, 고등학교에서 최대한 높은 GPA를 획득하는 것이다. 2022년 가을학기 신입생 통계를 보면, 합격자 언웨이티드 GPA 25퍼센타일은 3.82점, 75퍼센타일은 4.0에 달했다. 이 말은 합격생의 대다수가 상대적으로 강력한 성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과목에서 A를 받았거나 B를 1~2개만 받았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만약 언웨이티드 GPA가 3.80 미만이라면 USC합격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언웨이티드 GPA가 3.85이상 되어야 USC에 합격할 확률이 높다고 보면 된다. 1-2개의 수업에서만 B를 받았다면 큰 타격은 없겠지만, 합격자들의 평균보다 높은GPA를 보유하는 것이 합격 가능성을 높여줄 것이다. 현재 GPA를 높게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어느 수업이 성적을 낮추고 있는지 파악해서 집중적으로 그 수업을 위해 시간을 투자하거나, 튜터링을 통해 도움을 받는 것을 고려해 보자.
둘째, 고등학교에서 가장 도전적인 수업들을 택하는 것이다. USC는 지원자가 수강한 수업들의 난이도를 본다. AP, 아너, IB 수업을 상당한 비율로 클래스 스케줄에 포함시키는 것이 입시에 도움이 된다. 지원자가 대학에서 전공하길 원하는 분야와 관련된 수업에서 매우 뛰어난 성취를 내는 것이 좋다. 만약 10~11학년에도 아직 AP, IB, 아너 같은 도전적인 수업을 수강하지 않았다면, 다음 학년에서라도 도전적인 수업들을 선택하자. 난이도 높은 수업들을 고를 때는 자신이 있거나 관심 분야의 수업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 (855)466-2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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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 김 어드미션 매스터즈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