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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코리안 타파스, 모던한 칵테일 바

2022-11-1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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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즈니스 화제 - 캐서린(Katherine)

▶ 일본식 바텐딩 기술로 특별한 맛과 비주얼, 해산물 위주 다양한 스몰 플레이트 메뉴

최근 맨하탄 코리아타운 인근에 문을 연 모던 코리안 칵테일 바 ‘캐서린’(Katherine)이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인 레스토랑그룹 ‘QB 호스피탈리티’(대표 토니 박)가 오픈한 캐서린은 고급 코리안 타파스와 모던한 칵테일이 특징이다.
우선 칵테일의 경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엔젤 쉐어 칵테일의 장인 시게푸미 카바시마와 시바스 마스터스 & DMBA 올해의 바덴터 수상자인 앗스시 스즈키가 협업했다.

두 칵테일 장인들은 자신들의 스타일로 일본식 바텐딩 기술을 활용해서 맛과 비주얼을 둘 다 잡은 캐서린의 칵테일 메뉴를 야심차게 준비했다.
예를 들어 우유를 특별 기법으로 정화시키는 과정 또는 우유와 술을 혼합해 맑게 하는 2가지 과정으로 우유의 걸쭉함을 모두 걸러낸 칵테일의 특별한 베이스를 만들어냈다. 이 기법은 시게푸미가 30년 전 뉴욕 칵테일 세계에 처음 도입된 것이다.


이 밖에도 캐서린의 칵테일 리스트에는 우아하며 고급스런 카페 마티니부터 깔끔하고 클래식한 사이 네그로니 등 각종 칵테일과 재미있는 이름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화려한 주류 라인업과 페어링되는 음식 메뉴도 매우 특별하다.

무엇보다 파리의 르꼬르동 블루를 졸업한 제이크 정 셰프는 계절에 따라 다양하게 준비되는 재료를 활용해서 해산물 위주의 스몰 플레이트 메뉴들을 모던 코리안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특히 캐서린의 음식 메뉴는 아이다호의 감자와 샴페인에 절인 과일 처트니를 곁들인 은대구와 미각을 리프레쉬 시켜주는 감 소르베와 같이 뉴요커들의 호기심을 유발시키고 있다는 평이다.

캐서린의 공간도 인상적이다. 뉴욕 건물들의 상징인 벽돌을 이용함으로써 뉴욕 느낌을 풍부하게 담고 있을 뿐 아니라 곤색, 아이보리와 주황색으로 이루어진 바닥 타일의 패턴은 빈티지한 분위기를 풍긴다. 아울러 금과 유리로 만들어진 조명은 바를 은은하게 빛내주고 있으며, 테이블에 놓여진 캔들과 램프는 분위기를 세련되고 아늑하게 해준다.

QB호스피탈리티의 토니 박 사장은 “캐서린의 오프닝은 저와 QB 호스피탈리티 팀 모두에게 큰 의미를 갖고 있다”면서 “캐서린을 계기로 QB호스피탈리티 레스토랑 그룹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장 주소:41 West 35th Street, New York
■웹사이트:www.katherinenyc.com
■전화:646-86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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