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상장은행 실적
▶ 순이자수익·마진 향상 “4분기 추가 지점 신설”
PCB뱅크(행장 헨리 김)가 지난 3분기 준수한 영업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PCB뱅크 지주사인 PCB뱅콥은 27일 나스닥 시장 마감 후 공시한 2022년 3분기 실적보고서를 통해 695만3,000달러(주당 0.46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분기의 순익 909만2,000달러(주당 0.60달러)에 비해서는 소폭 하락한 것이다.
자산과 예금, 대출 등 주요 부문은 모두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 3분기 현재 PCB뱅크 총 자산규모는 23억2,705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2%의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총 예금고는 19억7,809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늘어났다. 대출의 경우 총 19억7,821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했다.
수익성의 핵심 척도인 순이자마진(NIM)도 개선됐다. 지난 3분기 순이자마진은 4.25%를 기록해 직전 2분기의 4.01% 대비 0.24%p 상승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 3.93%와 비교하면 더 큰 폭으로 상승했다.
헨리 김 PCB뱅크 행장은 “3분기에도 견고한 실적을 발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지난 2분기에 비해 순이자마진이 4.25%로 24bp가 올라갔고, 순이자수익은 2,400만 달러에 달해 12.5%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이어 “올해 4분기에도 텍사스주 캐롤튼에 신규 지점을 오픈하는 등 전략적 확장을 통해 장기적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PCB뱅크는 주당 0.15달러의 3분기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금 배당은 11월10일 장 마감을 기준으로 등재된 주주를 대상으로 11월18일께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