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선두은행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가 호프 장학생을 모집한다.

뱅크오브호프는 대표 커뮤니티 지원 프로그램 호프 장학재단을 통해 2022년 호프 장학금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올해 4년제 또는 2년제 대학에 신입생으로 입학한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6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각각 2,500달러씩, 총 15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자원 자격은 ▲미 시민권자와 합법적 거주자로 ▲가중치 없는 GPA가 4.0 기준 최소 3.0 이상의 고교 성적 또는 GED를 취득한 학생이다. 별도로 재정 상황에 대해 입증해야 하며 소득 한도에 따라 자격이 주어진다.

뱅크오브호프 장학금은 지역별로 다음 카운티의 거주자이어야 지원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주: LA·오렌지·샌버나디노·샌디에고·샌타클라라·앨라미다 카운티 ▲뉴욕주: 뉴욕·낫소·퀸즈 카운티 ▲뉴저지주: 버겐 카운티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 ▲일리노이주: 쿡 카운티 ▲워싱턴주: 킹·피어스·스노호미쉬 카운티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카운티 ▲텍사스주: 달라스·타란트·해리스 카운티 등이다.

접수 서류는 에세이·추천서·성적증명서·소득 증명 등이며, 호프 장학금 신청 웹사이트(https://scholarship.bankofhope.com)에 접속해서 신청을 하면 된다.

케빈 김 뱅크오브호프 행장은 “팬데믹에 이어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인해 학업에 매진하기 어려운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호프 장학금이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뱅크오브호프는 2001년 구 나라은행 당시부터 우수한 성적과 리더십을 지녔지만 재정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총 230만 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해왔다.

<이경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