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권순우, 23위 디미노어 꺾고 일본오픈 테니스 16강

2022-10-0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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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120위·당진시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라쿠텐 일본오픈(총상금 195만3천285 달러) 단식 16강에 올랐다.

권순우는 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1회전에서 앨릭스 디미노어(23위·호주)를 1시간 16분 만에 2-0(6-3 6-2)으로 물리쳤다.

지난주 ATP 투어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총상금 123만7천570 달러)에 이어 2주 연속 16강에 오른 권순우는 매켄지 맥도널드(78위·미국)와 8강 진출을 다툰다.


권순우와 맥도널드의 상대 전적은 2018년 김천 챌린저 대회에서 한 차례 만나 권순우가 2-0(7-5 7-5)으로 이겼다.

권순우가 세계 23위를 꺾은 것은 개인 통산 두 번째로 높은 세계 랭킹의 선수에게 따낸 승리가 됐다.

지난달 국가 대항전인 데이비스컵에서 당시 13위였던 펠릭스 오제알리아심(캐나다)을 2-0(7-6<7-5> 6-3)으로 물리친 것이 권순우가 지금까지 가장 높은 순위의 선수를 상대로 이긴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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