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우즈 초청 받았다’…12월 히어로 월드 챌린지 출전
2022-09-02 (금)
임성재가 우즈 초청을 받아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한다. [로이터]
임성재(24)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의 초청장을 받았다.
임성재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올댓스포츠는 1일 “임성재가 12월 1일부터 나흘간 바하마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우즈가 주최하는 대회로 해마다 연말에 세계 톱 랭커 20명만 초청하는 이벤트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다.
임성재는 현재 세계 랭킹 18위다.
한국 선수가 우즈가 주최하는 이 대회에 초청받은 것은 최경주(2003년·2008년·2011년)와 양용은(2009년)에 이어 임성재가 세 번째다.
임성재는 “2년 전에도 이 대회에 나갈 기회가 있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대회가 취소돼 아쉬웠다”며 “이번에 출전하게 돼 영광이고 우즈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1-2022시즌 PGA 투어 페덱스컵 2위에 오른 임성재는 현재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자택에서 쉬고 있다.
22일부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으로 다음 일정을 재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