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 김 어드미션 매스터즈 대표
필라델피아 교외에 위치한 스와스모어 칼리지는 미국에서 가장 입학 경쟁이 치열한 리버럴 아츠 칼리지(LAC) 중 하나이다.
합격률이나 랭킹으로 보면 윌리엄스, 앰허스트, 포모나 칼리지 등과 같은 탑 LAC 리그에 속한다. 이들 LAC들과 함께 ‘빅4’를 형성한다. 아이비리그나 스탠포드, MIT 등 탑 대학보다는 일반 대중에게 덜 알려져 있지만, 스와스모어를 포함한 탑 LAC들은 합격률이 불과 한 자리 수에 불과하다. 고등학교에서 학년 석차가 탑 그룹에 있고 SAT, ACT 같은 표준시험 점수가 거의 완벽하다고 해도, 이들 대학에 합격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2022년 가을학기 입시에서 스와스모어 칼리지에 1만 4700명의 지원자가 원서를 냈고, 이 가운데 겨우 1021명만 합격했다. 합격률은 6.9%에 불과했다. 2021년 가을학기 입학을 위한 입시에서 스와스모어에 조기전형 방식중 하나인 얼리 디시전(ED)으로 지원한 학생은 984명이었고, 그중 234명이 입학 허가를 받았다. 이 때의 ED 합격률은 23.7%로, 정시지원(RD) 합격률보다 훨씬 높은 수치였다.
2021년 가을학기 스와스모어 칼리지에 등록한 신입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SAT 중간 50% 점수는 1440-1540점이다. 이해 신입생들의 평균 SAT 점수는 1489점이며 중간 점수는 1500점이었다. 평균 수학 점수는 752점으로, 리딩 점수인 737점보다 높았다. ACT의 중간 50% 점수는 33-35점으로 평균은 33.8점, 중간 점수는 34점이다. 등록한 신입생의 90%가 고등학교 학년 석차에서 탑 10% 안에 들었고, 99%은 탑 25% 안에 들었다.
스와스모어 칼리지가 입학 사정에서 ‘매우 중요한’ 것으로 꼽는 6개 항목은 고등학교에서 이수한 수업들의 난이도, 학년 석차, GPA, 에세이, 추천서, 그리고 캐릭터이다. ‘중요한’ 것으로 표시된 유일한 항목은 과외활동이다. 표준시험 점수 제출을 의무화하지 않고 옵셔널로 유지한 2020-21년, 2021-22년 입시에서는 표준시험 점수가 ‘고려하는’ 항목으로 꼽혔다. 2025년 가을학기 입시까지 표준시험 점수 제출은 옵셔널이다.
스와스모어 칼리지의 입학사무처는 “우리는 지원자와 스와스모어 간의 ‘잠재적 핏’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열심히 심사한다. 강의실과 생활 공간, 캠퍼스 커뮤니티에서 성장하고 번창할 가능성이 큰 학생들을 찾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스와스모어가 종합 평가를 통해 지원자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더 구체적으로 알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점들을 유의해서 읽어보자.
스와스모어는 지적인 호기심과 배움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학생을 원한다.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며, 타인에게 관대한 성품을 가진 학생을 찾는다. 우리 사회의 시민으로서 시민 정신, 참여 정신을 가진 지원자를 선호한다.
열심히 공부하며 도움을 청할 의지가 있는 학생을 원한다. 캠퍼스 생활에 기여할 만한 잠재성을 갖추고, 지속적으로 헌신할 지원자를 찾는다. 또한 스와스모어는 리버럴 아츠 분야에 전반적으로 열린 마음을 가지는 것에 큰 가치를 둔다.
스와스모어 재학생 중 2021년 가을 학기에 등록한 신입생 중 가장 많은 숫자가 뉴욕 주 출신이며, 이어 캘리포니아, 펜실베니아, 매사추세츠, 뉴저지주 출신이 많았다.
스와스모어 칼리지의 일드율은 45%로, 윌리엄스, 포모나, 앰허스트 등 다른 탑 LAC들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일드율이란 입학 허가를 받은 학생들 중 실제로 대학에 등록한 학생 비율을 가리킨다.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
지나 김 어드미션 매스터즈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