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은 스웨덴 마야 스타르크
▶ 이미향은 6언더파로 공동 22위
김아림이 LPGA 투어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18위에 올랐다. [로이터=사진제공]
김아림(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50만 달러)을 공동 18위로 마쳤다.
김아림은 14일 영국 북아일랜드 앤트림의 갤곰 캐슬 골프클럽(파73·6천62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4타가 된 김아림은 공동 18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아림은 이번 대회 첫날 공동 48위, 2라운드 공동 27위, 3라운드 공동 16위로 점차 순위를 끌어 올려 시즌 3번째 톱10 진입의 기대감을 높였으나 불발됐다. 하지만 그는 지난주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공동 13위)에 이어 10위권 성적을 남겼다.
전날 김아림과 마찬가지로 공동 16위였던 이미향(29)은 한 타를 줄여 공동 22위(6언더파 285타)에 자리해 이번 시즌 정규 투어 6개 대회 출전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 대회는 지난달 에비앙 챔피언십(프랑스)부터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AIG 여자오픈(이상 영국)에 이어 유럽 지역에서 4주 연속 LPGA 투어와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공동 주관으로 열린 마지막 대회였다.
갤곰 캐슬 골프클럽과 매서린 골프클럽(파72·6천517야드)에서 1, 2라운드를 번갈아 경기하고, 3, 4라운드는 갤곰 캐슬 골프클럽에서 진행됐다.
우승은 스웨덴의 마야 스타르크에게 돌아갔다. LET에서 활동하는 스타르크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몰아치며 최종합계 20언더파 271타를 써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