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주니어 올림픽 사격선수권 대회에 출전한 한인 선수들이 금·은·동메달을 휩쓸었다.
미국 전역에서 예선에 통과된 선수들이 지난 6월23~31일 콜로라도 올림픽 트레이닝 센터에서 실력을 겨룬 이번 대회는 공기 권총, 스포츠 피스톨, 속사 권총 종목 등이 진행됐다. 남자부 네이든 배와 마크 쉔, 여자부 캐더린 안과 애너벨 이 선수가 공기권총 본선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고 22경 권총 스포츠 피스톨 부문에서 남자부 라이언 이와 폴 강, 네이든 배 선수가 금·은·동메달을 차지했다. 또, 마지막 날에는 남자부 속사 권총 부문에서 라이언 이, 폴 강, 데이빗 홍 선수가 금·은·동메달을 휩쓸었다.
이 외에도 중고등부 에서 한인 청소년들이 절반 이상의 메달을 석권했다 이번 결과로 네이든 배, 캐더린 안, 마크 셴 군이 미 올림픽 청소년 권총팀에 발탁되어 현재 브릿지 팀에서 6명이 미국 올림픽 국가대표 청소년 팀으로 활약했다.
2020 동경 올림픽에 미국 국가대표 장애인 선수를 배출시킨 브릿지 팀의 김인현 미 국가대표 부코치는 “장애를 극복하는 도전을 권장하며 사격에 관심있는 학생들에게 큰 꿈을 가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인현 코치는 “사격은 운동만 아니라 각 개인의 집중력, 인내력, 관찰력, 결정력 등 생활에 필요한 개인 기량을 길러 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