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뉴욕증시는 다음날 예정된 미국의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시(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85.68포인트(0.26%) 하락한 32,726.8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3포인트(0.08%) 떨어진 4,151.94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2.42포인트(0.41%) 오른 12,720.58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과 고용 관련지표를 주시하며 방향성을 모색했다.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예상치를 웃돌고 있으나 주가는 엇갈리고 있다.
고용 시장에서는 둔화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CG&C)에 따르면 7월 감원 계획은 2만5,810명으로 전월보다 21% 감소했으나 전월 기록한 3만2,517명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또한 7월 감원 계획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6.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