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고기 전문점 종로상회, MD 위튼 웨스트필드 몰에 개업
▶ 만물상, 레코드샵 등 7080 복고풍 이색 인테리어로 인기
생고기 전문 외식 프랜차이즈 종로상회가 메릴랜드에 상륙했다. 생고기 구이 전문점인 종로상회 1호 가맹점은 위튼 소재 웨스트필드 몰에 입점, 지난 3월 16일 소프트 오프닝을 시작해 4월 중순에 정식 개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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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BBQ에 퓨전 레시피 접목…올유캔잇·개별 메뉴도
9천 스퀘어피트 규모로 300명 수용 가능·단체 환영
종로상회의 폴 김 대표(오른쪽)와 정지환 매니저.
10년 이상 요식업계에서 경험을 쌓은 1.5세인 션 박, 폴 김, 브라이언 전 등 세 명이 공동대표인 종로상회는 9,000 스퀘어피트 규모로,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바비큐 전문점이다.
종로상회 대표메뉴는 돼지고기, 소고기, 닭, 해물 등 바비큐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올유캔잇’이다. ‘올유캔잇’은 저녁은 29.99달러, 점심(월~목요일 오전 11시~오후 3시)은 19달러다. 이외에도 삼겹살, 목살, 항정살 등 다양한 돼지 특수부위와 우삼겹, 늑간살, 꽃등심 등 다양한 소고기 특수부위를 맛볼 수 있는 돼지고기와 소고기 콤보가 있다. 또 1~2인분, 3~4인분에 맞춘 스페셜과 특별 고급 부위 구이를 위한 프리미엄 개별 메뉴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김치전과 해물파전, 감자전 등 각종 전과 잡채, 만두, 떡볶이 등 전채요리를 비롯해 한국 전통식 김치찌개와 된장찌개, 비빔밥, 돌솥비빔밥 등의 메뉴도 갖추고 있다.
특히 종로상회는 ‘추억을 파는 생고기 전문점’을 모토로 독특한 한국식 복고풍 인테리어로, K-팝, K-드라마, K-문화, K-음식 등 한류에 열광하는 미국인들의 흥미와 관심을 끌고 있다.
션 박 대표는 “육식을 좋아하는 미국인들이 한국의 바비큐 스타일의 고기 전문점에 특별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어 손님들의 90%가 비 한국인”이라며 “만물상, 레코드, 시골 정지간, 영화 세트장 등 옛날 한국 거리 이미지가 미국인들의 흥미를 자극해 손님유치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폴 김 대표는 “7080의 레트로 느낌의 복고풍의 민속촌과 박물관 분위기의 인테리어를 통해 한국적인 것을 미국에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바비큐의 맛과 함께 색다른 경험과 재미도 선사하기 위해 생일날 교복 입어보기, 포토존 등 특별 이벤트들을 기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대의 정지환 매니저는 “전통적인 코리안 바비큐를 현지에 맞게 퓨전화된 레시피를 개발해 망고, 케이준 등 달고 짠 ‘단짠’ 맛을 강조한 다양한 양념을 비롯해 모짜렐라 치즈를 올린 감자전 등을 통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며 “젊은 대표와 직원들이 운영하는 만큼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에게 영 바이브로 평범하지 않은 신선한 매력을 선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종로상회는 휴무 없이 월~일요일 오전 11시~자정에 영업한다. 6명 이상일 경우 예약 가능하다.
한편 종로상회는 애나폴리스의 웨스트필드몰에 2호점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문의 (240)669-7344
장소 11160 Veirs Mill Rd.,
Wheaton-Glenmont, MD 2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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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