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미, 뱅크디렉터 평가서 최상위권 올라

2022-08-02 (화) 12:00:00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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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위 25개 은행 중 6위, 자산 500억 이하선 3위 “서비스 다양화 할 것”

한미은행이 금융 전문 매체 ‘뱅크디렉터’ 평가에서 최상위권 순위를 기록했다.

1일 한미은행은 지주사 한미금융지주가 뱅크디렉터가 선정한 상위 25개 은행 중 6위, 50억~500억 달러 자산 규모 은행 중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뱅크디렉터 조사는 미국 상위 은행들을 대상으로 성장과 수익성의 균형, 장기적인 주주 가치 등을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구체적인 항목은 지난해 실적을 기반으로 한 수익성, 자본 적정성, 주주 이익 등이다.

한미은행은 뱅크디렉터의 이번 평가가 고객에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바니 이 한미은행 행장은 ”우리는 40년 동안 아메리칸 드림 달성을 위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이번 순위는 고객, 커뮤니티, 주주에 대한 한미은행의 헌신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앞으로도 다민족 커뮤니티의 변화하는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금융 서비스 방식을 다양화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미은행은 최근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하고 주주 환원 차원에서 배당금을 올리기도 했다. 한미금융지주는 3분기 보통주 배당금으로 직전 분기보다 13.6% 인상한 주당 0.25달러를 지급한다. 한미은행은 지난 2분기 순익 2,505만 달러(주당 0.8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순익 2,212만 달러(주당 0.72달러)와 비교했을 때 13.2% 상승한 호실적이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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