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음악 통해 이민생활 활력소 찾아요”

2022-07-27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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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곡 오페라 아카데미 음악회 내달 21일 JJ 그랜드 호텔

▶ 아리아 등 친숙한 곡 연주

명곡 오페라 아카데미(음악감독 에스더 진) 음악회가 오는 8월21일 오후 4시 JJ그랜드 호텔에서 열린다.

올해 6회째 열리는 명곡 오페라 아카데미 음악회는 소프라노 에스더 진(한국명 진복일) 음악감독과 제자들이 꾸미는 LA 오페라 콘서트이다. 한인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젊은 시절 이루지 못한 성악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오페라 아카데미를 운영한 지 어느덧 6년. 에스더 진 음악감독은 프로 못지 않은 실력을 쌓아가는 제자들과 한여름 날의 오페라 향연을 마련했다.

음악회 출연진은 소프라노 최복희, 멜로디 신, 한복남, 메조 소프라노 전숙녀, 알토 진 도미니카, 소프라노 손사라, 쏘나 리, 나주옥, 박인숙, 바리톤 앨버트 김, 테너 최명철, 허몽, 고선길, 장치훈, 천병규, 데이빗 방씨다. 또, 에덴선교무용 이현주씨와 나오미 헨더슨, 아티스트 민기 리씨가 출연한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명곡 오페라 아카데미 회원들이 1년 동안 연습한 성가와 세계 명곡, 가곡, 아리아 등 우리 귀에 친숙한 클래식 음악들을 선사할 예정이다.

에스더 진 음악감독은 맨해턴 음대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하트포드 음대에서 오페라를 전공했다. 메트 오페라의 베티 앨런을 사사한 에스더 진 소프라노는 진복일 성악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음악선교사로 일하고 있다. 또, 명곡 오페라 아카데미에서는 이태리 벨칸토 발성법을 전수하며 회원들의 소리를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진 감독은 한인시니어들이 음악활동을 통해 건강한 노년을 보내고 이민생활의 적적함도 달랠 수 있도록 2019년부터 명곡 오페라 아카데미 음악회를 개최해왔다.

잭스(Jacks Inc.)가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는 디너 공연으로 입장료는 50달러이다. 문의 (213)605-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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