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US메트로 2분기 순익 422만 달러

2022-07-27 (수) 12:00:00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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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산·예금·대출 고성장세

▶ 김동일 행장 “성장세 지속”

US메트로은행(행장 김동일)이 경기침체 우려에도 2분기 선방한 실적을 기록했다.

US메트로은행의 지주사인 US메트로뱅콥은 26일 지난 2분기 422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425만2,000달러) 대비 0.75% 하락한 것이다. 최근 경기 침체 우려에 주류 은행들의 실적이 하향 조정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선방한 결과다. 주당순이익(EPS) 기준으로 하면 0.26달러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다.

US메트로은행은 자산과 예금, 대출 등 주요 부문에서 모두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 2분기 현재 US메트로의 총 자산규모는 10억8,217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했다. 총 예금고는 9억7,089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18% 늘어났다. 대출의 경우 8억7,168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9.78% 증가해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특히 SBA 대출이 늘면서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이 됐다. US메트로에 따르면 상반기 SBA론 실적은 총 9,95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8,390만달러)보다 18.6% 상승했다. 팬데믹 이후 US메트로가 공격적으로 새로 오픈한 대출사무소(LPO)에서 신규 대출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US메트로는 올해 초에도 가주 프레즈노와 새크라멘토에 신규 LPO를 개설했다.

US메트로은행은 이번 실적에 만족하지 않고 향후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동일 US메트로은행 행장은 “지속적인 은행의 성장세에 이사진들 모두 만족하고 있다”며 “자본과 유동성이 모두 풍부해 향후에도 긍정적인 흐름이 지속될 것을 확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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