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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EO과정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2022-07-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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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외국어대학교 박정운 총장

▶ 한국 대학 최초 해외과정 개설… 뉴욕·LA 등서 15년간 이어져

“G-CEO과정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박정운(왼쪽 세 번째) 한국외대 총장이 25일 G-CEO 뉴욕총원우회 관계자들과 본보를 방문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기용 운영위원장, 이상호 대외 수석부회장,(건너 뛰고) 이현탁 회장, 박주열 대내 수석부회장, 장태엽 한국외대 재무·대외부총장

▶ 수준높은 커리큘럼 호평, 뉴욕 520명 비롯 각계 각층서 주도적 역할
▶ 1.5세·2세 위한 교육 과정으로 확대·개편 방안 구상중

“한국외국어대 글로벌 최고경영자(G-CEO)과정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세요.”
뉴욕을 방문 중인 박정운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은 25일 본보를 찾은 자리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기업 생존전략에 대한 공부는 그 어느 시기보다 절실하다”면서 “한국외국어대학교 G-CEO과정이 불확실한 미래를 위한 준비 과정의 첫걸음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 총장과의 일문일답이다.

-한국외대 G-CEO 과정의 특징에 대해 말해 달라.
▶한국외대는 G-CEO 과정은 다른 대학과 달리 한국내 과정과 해외과정을 동시에 운영하면서 양측의 교류를 통해 네트워크를 더 넓혀주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글로벌 인재 양성분야를 특화하고 있는 한국외대의 강점을 최고위 과정에서도 최대한 살린 것으로 2007년 한국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뉴욕과 LA,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DC 등지에 처음 해외과정을 개설해 지금까지 15년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G-CEO과정이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를 해왔다는 평가가 있는데.
▶주로 한인 1세 사업가들을 대상으로 시작된 G-CEO 과정은 이제 성공적으로 뿌리내렸다고 자부한다. 우선 인공지능, 4차 산업혁명, 빅데이터, 디지털 플랫폼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수준높은 커리큘럼을 통해 글로벌 시대의 시각과 마인드를 길러주고 있다는 점에서 원우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무엇보다 G-CEO 과정을 연계로 한 동문 네트워크가 탄탄하게 형성되면서 한인사회의 발전에 적지않은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고 생각한다. 미국내 원우 수만 해도 벌써 뉴욕 520명을 비롯해 모두 1,200명으로 각계 각층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G-CEO 향후 발전 방향은.
▶그동안 교육 과정은 주로 한인 이민 1세대 중심으로 운영돼 왔던 게 사실이다. 앞으로는 한국어 구사가 자유롭지 않은 한인 1.5세대와 2세대들을 위한 G-CEO 교육 과정으로 확대·개편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아울러 G-CEO 해외과정 동문과 G-CEO 한국내 과정 동문들 간의 네트워크도 강화시켜 상호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국 등 영어를 사용하는 해외 원우 자녀들을 위한 ‘인터내셔널 서머 세션’ 프로그램을 개설해 여름방학 기간 한국 문화 역사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뉴욕 한인들에게 한국 외대에 대해 홍보한다면.
▶한국 외대는 한국 최초의 글로벌 대학으로 최고수준의 시대적 인재를 육성하고 5대양 6개주로 배출함을 통해 대한민국의 국제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온 ‘해가지지 않는 대학’이다. 앞으로도 세계 최고의 국제교육 허브대학으로서 혁신을 선도하고 전세계가 필요로 하는 미래 인재를 배출하는 대학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한편 지난 22일 뉴욕에 도착해 동문들과의 만남을 가진 박 총장은 26일 워싱턴 DC로 이동해 조지 메이슨대학과의 교류 협력을 논의한 뒤 LA로 건너가 기금 모금 등의 일정을 마친 뒤 내달 3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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