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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명 바꾸고 더 높은 비상 다짐

2022-07-11 (월)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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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시픽 시티 뱅크→ 피씨비 뱅크, 헨리 김 행장 온라인 기자회견

▶ 8월 중순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등 9월까지 지점 3곳 추가 오픈 예정

은행명 바꾸고 더 높은 비상 다짐

헨리 김 행장이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사명 및 로고 변경을 발표하고 있다.

퍼시픽 시티 뱅크(행장 헨리 김)가 은행 명칭을 ‘피씨비 뱅크’(PCB Bank)로 바꾸고 더 높은 비상을 다짐했다.

8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연 피씨비 뱅크의 헨리 김 행장은 “나스닥 상장 상징약자(Ticker Symbol)인 ‘PCB’를 기반으로 한 ‘PCB Bank’로 은행명을 변경 했다”며 “빠른 시대의 변화에 발 맞춰 민첩하고 유연한 자세로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하는 은행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은행명 바꾸고 더 높은 비상 다짐

피씨비 뱅크의 새로운 로고


PCB Bank의 ‘P’는 사람에게 투자하는 은행(People), ‘C’는 커뮤니티 은행(Community), ‘B’는 비즈니스(Business)를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피씨비 뱅크는 이날 사명 변경과 함께 새로운 로고도 함께 공개했다.

김 행장은 “로고의 라이트 블루와 다크 블루 컬러는 아시아와 미국, 서부와 동부, 그리고 1세대와 2세대 등 다양한 배경, 문화, 인종의 사람들이 모여 만드는 화합과 시너지를 의미하며, 로고의 중심을 잡아주는 정사각형은 피씨비 뱅크가 고객들과 함께 가고자 하는 더 나은 미래로의 관문, 그리고 고객들과의 소통의 창을 의미 한다”고 전했다.


또한 “미래를 향해 역동적으로 전진하는 피씨비 뱅크의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기존의 물결 로고를 좀 더 심플하고 모던한 직선 형태로 변경했다”고 덧붙였다.

사명 및 로고 변경에 따라 피씨비 뱅크는 전국 각 지점의 간판과 브로슈어, 고객 카드와 웹사이트 주소(mypcbbank.com) 등을 순차적으로 교체한다. 간판 교체는 8월말~9월초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피씨비 뱅크는 8월 중순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8월 초 텍사스 댈러스, 9월 말 텍사스 캐롤턴 지점 등 3곳에 지점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고, 휴스턴과 조지아, 시애틀에도 지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피씨비 뱅크는 2003년 9월 태평양 은행으로 시작해 지난 19년간 남가주와 뉴욕, 뉴저지 지역으로 지점을 확장하며 한인 은행 중 3번째로 크고 총자산 규모는 23억 달러를 돌파한 명실상부한 대표 한인 은행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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