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러싱 파슨스 블러바드에 개원
▶ 직접 제조하는 약재는 모두 한국서 공수
도담한방통증병원 원창준(앞줄 왼쪽 두번째) 원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정성을 다한 진료를 약속하고 있다.
“환자를 섬기는 병원이 되겠습니다”
지난 2017년 퀸즈 플러싱 파슨스 블러바드 선상에 문을 열고 환자치료에 정성을 다하고 있는 도담한방통증병원(원장 원창준)의 다짐이다.
원창준 원장은 “플러싱에 많은 통증병원들이 운영 중인 상황이지만 한방 진료를 접목시킨 병원은 찾기 쉽지 않다”며 “저희 병원은 서양 의학의 물리치료 방식과 한방 의학의 특징을 함께 어우르면서 진료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병원은 한국 한의원에서 진료 받던 환경과 동일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 한번 방문 이력이 있는 한인 시니어들이 다시 찾거나 입소문을 통해 진료를 받으러 오는 한인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특히 병원에서 직접 제조하는 약재는 모두 한국에서 공수해올 정도로 신경을 쓰고 있으며, 수술했거나 재활 과정에 있는 환자들에게 알맞은 재료를 골라 원 원장이 매일 아침 약을 제조해 제공하고 있다. 또한 내원하는 모든 환자들에게 감초, 대추, 생각, 구기자를 넣어 만든 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환자들이 물 음용을 대신해 조금이라도 더 원기 회복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병원의 운영 방식이 반영된 것이기도 하다.
병원은 최근 교통사고와 직장상해로 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의 진료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원 원장은 “교통 사고나 상해 사고 피해를 입으신 분들 중 한방 치료를 받기를 원하는 분들이 갈 곳을 찾기 어렵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병원이 나서서 각 분야 전문의들을 모셨다”고 말했다. 병원은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물리치료학과 출신 치료사들이 병원에 상주하면서 환자들의 쾌유를 위해 정성을 다하고 있다.
병원은 유명 스포츠 선수들을 통해 알려진 뜸, 침술, 부항 등의 한방 치료 방식을 받기를 원하는 타민족 환자들의 내원도 증가하고 있다며, 소신껏 환자를 치료하는데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퍼시픽칼리지에서 한의학을 전공한 원 원장은 모든 직원이 친절하고 가족을 대하듯이 환자를 응대 및 진료하고 있으니 치료가 필요한 이들이 부담 없이 내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개원시간은 매주 월~토요일 오전 8시30분~오후 6시이다.
주소 36-22 Parsons Blvd., Flushing, NY 11354 문의 917-563-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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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