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연일 최고치 5.19달러
▶ 전국도 사상 첫 5달러 대
연일 최고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뉴욕일원 지역 개스값이 꺾일 줄 모르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자동차클럽(AAA)에 따르면 13일 현재 뉴욕시의 개스값 평균은 5.199달러로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불과 1달 전보다 갤런당 42.1센트가 높아졌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갤런당 1.995달러가 오른 것이다.
미 전국적으로도 개스값 평균이 5달러선을 넘어섰다. CNN에 따르면 전국 평균은 지난 10일 역사상 처음으로 5달러가 된 후 13일 현재 5.01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JP 모건은 지난달 보고서에서 미국의 갤런당 개스값이 계속 올라 8월께에는 전국 평균 6.20달러선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여름 성수기에 지금보다 갤런당 1.20달러 정도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뉴욕시의 경우 이미 상당수 주유소에서 개스값이 5달러대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국제 원유가 인상세가 계속되면 올 여름 뉴욕시 개스값이 갤런당 6달러를 훌쩍 뛰어 넘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