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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PGA투어 탈퇴 “가족을 위한 결정”

2022-06-0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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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에서 24차례 우승하고 세계랭킹 1위를 오랫동안 지켰던 더스틴 존슨(미국)이 PGA투어에서 탈퇴했다.

PGA투어에 대항해 출범한 리브 골프에 합류한 존슨은 영국 런던 근교 센추리온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리브 인비테이셔널 개막전을 하루 앞두고 고 8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PGA투어 탈퇴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PGA투어 회원 신분을 반납했다. 앞으로 리브 골프에서 뛴다. 그게 내 계획”이라고 말했다.

존슨은 거액을 받고 리브 골프로 옮긴다는 소문이 난 지난 2월에 PGA투어에 전념하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끝내 PGA투어를 등졌다.


“PGA투어에 감사한다”는 그는 “나와 내 가족에게는 최선의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마음을 바꾼 배경을 설명했다. 올해 37세인 존슨은 아이스하키의 전설급 선수였던 웨인 그레츠키(캐나다)의 딸 폴라와 결혼해 7살, 4살 두 아들을 키우고 있다.

리브 골프는 1년에 대회를 10번 이상 치르지 않으면서 컷 없이 거액의 상금을 주기에 한결 여유 있게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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