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대비 자산 관리
2022-06-06 (월)
에릭 나 EMP 파이낸셜 공동대표
하루가 멀다 하고 물가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 대표 적인 예로 연일 게스 값은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주부들이 더욱더 현실적으로 물가 상승을 경험하고 있을 것이다. 요즘에는 장보러 가기가 무서울 정도라고 한다. 이런 현실에서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무엇이며 왜 오르고 있고 어떻게 높은 인플레이션에 우리에 자산 관리를 하고 투자자들은 무엇에 투자가 적합한지를 알아보도록 하자.
현재 미국 소비자들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1년 전에 비해 8.5% 더 많이 지불하고 있다. 이는 40년 만에 가장 높은 물가 상승률이다. 인플레이션은 미국만이 아닌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인플레이션은 각 나라에서 공식적으로 소비자 물가지수 관련 통계를 만들어 계산한다. 정부는 보편적인 구매 품목들을 선정한 후 추적하는 방식으로 가격의 변화를 파악한다. 그러한 품목에는 예를 들어 식료품과 음료수, 의류, 신발, 교통비, 에너지 비용이 포함된다. 예를 들어 올해 인플레이션이 5% 하면 작년 대비 같을 물건을 5% 더 주고 사야 한다는 의미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은 절대 나쁜 것이 아니다. 적절한 인플레이션은 그 만큼 경제가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오히려 정상적인 인플레이션은 경제성장에 중요한 일 부분이다. 하지만 현재처럼 갑자기 뛰어오르는 인플레이션은 좋지 않다. 인플레이션은 두가지의 현상으로 일어나는데 원자재와 서비스 비용에 상승으로 오르거나 또한 수요가 공급을 넘어서면 발생한다. 현 2022에 인플레이션은 대부분 원자재에 상승과 서비스 비용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이다.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중국과 다른 지역에서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며 유사한 영향을 주었고 원자재와 소비자 가전, 자동차 부품 등의 공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상승한 것이다. 또한 러시아가 시작한 무자비한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몫 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높은 인플레이션에서 자산 관리를 해야 하는 것일까?
일단 높은 인플레이션에는 실물자산 투자가 용이 하다. 예를 들어 금, 원자재, 부동산 투자가 유리하다. 금이나 원자재는 실질적으로 살 수도 있지만 금이나 원자재에 투자하는 펀드나 ETF에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보통 인플레이션을 잡으려고 중앙 은행에서 금리를 올리면 기업들을 자금 압박을 받게 되고 미래 비용을 예상하기가 어려워 투자를 미루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로 인해 기업에 주가는 내려가기 마련이다.
금리에 인상으로 현 주식시장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높은 인플레이션에 좋은 헤지(Hedge)를 할 수 있는 것이 부동산 투자이다. 부동산은 인플레이션과 함께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현재 부동산을 구입하는 것은 쉽지 않다. 너무 많이 오른 데다가 Mortgage가 계속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릿츠(REITs)나 DST(Delaware Statutory Trust)같을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를 하면 좋다. 릿츠(REITs)는 수십개에 부동산을 묶어서 펀드나 ETF 와 같이 사고 팔 수 있는 투자 종목이다. 배당금도 나온다. 하지만 주식처럼 변동성이 많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DST는 수익형 부동산으로 실제 부동산에 지분 형식으로 투자하는 것으로 연 4%-6%정도에 세 수입도 나오고 매도를 할 때 실질적으로 오른 만큼 돌려받는다. 무엇 보다도 실질적으로 부동산을 소유하면서 전혀 관리를 안 해도 된다는 큰 장점이 있다.
현재 부동산을 소유하고 직접 관리를 하는 것은 정말 쉽지 않다. 특히 캘리포니아는 더욱 더 그렇다. 또한 1031 Exchange도 가능한 것이 DST이다. 이처럼 물가가 치솟고 있는 상황에 나의 자산은 상황에 맞게 잘 대응하고 있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열심히 일하고 아껴가며 키운 나의 자산을 전문가에 조언을 잘 듣고 투자나 관리를 잘 한다면 치솟는 물가 상승이 무조건 두렵기만 하지는 않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독자들이 꼭 알았으면 하는게 있다. 투자와 투기는 다르다. 독자들은 투기가 아닌 투자를 하기 바란다.
문의 (213)215-5473
erah@emp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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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나 EMP 파이낸셜 공동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