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 2연패에 성공한 이경훈(31)이 세계랭킹 50위 이내에 진입했다.
16일 발표한 주간 세계랭킹에서 이경훈은 지난주 88위보다 47계단 상승한 41위에 올랐다.
이경훈이 세계랭킹 5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것은 처음이다.
이경훈은 작년 이 대회 우승으로 세계랭킹 59위에 올라 60위 이내에 처음 진입한 바 있다.
세계랭킹 50위는 메이저대회를 비롯한 특급 대회 출전 자격을 주는 기준으로 ‘엘리트 그룹’의 상징이다.
이경훈은 57위 김시우(27)를 추월, 임성재(24)에 이어 한국 선수 가운데 두 번째로 세계랭킹이 높은 선수가 됐다.
임성재는 지난주와 같은 20위를 유지했다.
1∼7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욘 람(스페인), 콜린 모리카와(미국), 캐머런 스미스(호주),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변화가 없고 AT&T 바이런 넬슨에서 이경훈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조던 스피스(미국)가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자리를 바꿔 9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잰더 쇼펄레(미국) 가 12위에서 10위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