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밀레니엄뱅크, 노아은행 인수 추진

2022-04-18 (월) 12:00:00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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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동부 한인 은행 연방재무부 투자받아

뉴밀레니엄뱅크(행장 허홍식)가 노아은행 인수에 나섰다.

뉴밀레니엄뱅크가 지난주 ‘비즈니스와이어’(businesswire.com)를 통해 야후 파이낸스, 나스닥 등에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뉴밀레니엄뱅크의 모회사이자 지주회사인 ‘뉴밀레니엄뱅크 파이낸셜 코퍼레이션은 팬실베니아 소재 노아뱅크 이사회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뉴밀레니엄뱅크 이사회는 이번 노아은행 인수 추진을 만장일치 승인했으며 올해 3분기 인수 완료를 기대하고 있다. 노아은행 인수가 성사될 경우, 뉴밀레니엄뱅크는 자산 10억 달러대의 중견 은행으로 도약하게 된다.

뉴밀레니엄뱅크는 연방 재무부의 ‘긴급자본투자프로그램’(ECIP)을 통해 올해 5월 말까지 우선주로 7,510만달러의 투자금을 받게 됐는데 이 자금의 일부로 노아은행을 인수한다는 계획이다. 연방 정부가 팬데믹 지원을 위해 마련한 ECIP는 전국 186개 지역사회개발 금융기관(CDFI)과 소수계 예금기관(MDI)에 총 87억 달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뉴밀레니엄뱅크가 여기에 포함된 것이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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