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메시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2022-04-17 (일)
“기쁘다 구주 오셨네!”, “예수 부활하셨네!”
위의 두 문장은 태어남과 죽음에서 주어질 수 있는 다른 상황이지만 생명이라는 공통분모에서는 같습니다. 태어난 사람은 반드시 죽어야 하는 일직선상에서 그 후 영원한 생명을 가진다는 사실에서 같다는 것이지요. 한쪽은 영원한 천국에서 다른 한쪽은 영원한 지옥에서가 다를 뿐입니다.
천국은 오직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심을 믿고 또 예수님이 내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죽으셨고 사망을 이기고 부활하심을 믿는 모든 자에게 주어집니다. 그러나 믿지 않는 자는 지옥이 주어집니다.
예수님께서 마르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나를 믿는 사람은 설령 죽는다 해도 살 것이며 살아서 나를 믿는 사람은 그 누가 되었든지 결코 죽지 않을 것이다. 네가 이것을 믿느냐?”(요한복음 11:25-26)
네, 믿습니다. 구멍 뚫려 피범벅이 된 예수님의 손을 가슴에 품고 따뜻하게 만들어 드리고 싶습니다. 버림받은 예수님 곁에서 함께 속삭이며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후에는 가장 친한 친구 예수님을 위해 생명을 드린 열두 제자들처럼 산제물이 되고픕니다.
생명이 용솟음치는 이 봄에 예수님의 부활을 만끽하며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마라나타”를 외칩니다. “예수님, 예수님, 예수님” 마르다처럼 맛있는 음식을 많이 차려 대접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마리아처럼 눈동자 주님께 맞추어 그 말씀에 젖겠나이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