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렌트 최대 9% 오를수도

2022-04-16 (토) 12:00:00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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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GB, 1년-2.7~4.5%, 2년- 4.3~9%인상 제안

▶ “난방비 등 운영비 증가로 인상 불가피”

뉴욕시 렌트 최대 9% 오를수도
뉴욕시 렌트안정아파트의 렌트비가 올 가을부터 최대 9% 인상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시 렌트안정가이드라인위원회(RGB)는 14일 공개한 ‘2022 운영비 지수(PIOC)’ 보고서를 통해 렌트안정아파트 1년 계약 시 2.7~4.5%, 2년 계약 시 4.3~9%의 렌트비 인상을 제안했다. <표 참조>

전년대비 난방비가 19.6%, 보험료가 10.9%, 건물 관리비가 9.2%, 행정비가 6.7%, 난방비 외 천연가스, 전기 등 유틸리티가 5.8%, 인건비가 4.1% 상승하는 등 운영비 증가로 렌트안정아파트의 렌트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RGB는 이 보고서를 바탕으로 매년 렌트 인상률을 제안, 랜드로드와 세입자의 입장을 여러 차례 수렴한 후 6월 새로운 렌트 인상률을 결정한다. 지난해 경우, 6월23일 표결을 통해 새 렌트비 인상률을 1년 계약시 6개월 동결후 1.5%, 2년 계약시 2.5% 인상을 결정했다.

RGB의 이 제안이 조정 없이 그대로 채택될 경우, 2년 리스 계약하는 세입자들은 지난해보다 최대 9% 인상된 계약서에 서명을 해야 한다. 이는 1년 계약 시 4%, 2년 계약 시 7.75% 인상을 결정했던 지난 2013년 이래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이다. 당시 시장은 마이클 블룸버그였다.

한편 120만 가구에 달하는 뉴욕시 렌트안정아파트의 렌트 인상 결정권을 갖고 있는 RGB는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원들은 모두 시장이 임명하는데 현재 에릭 아담스 시장이 임명한 3명과 빌 드블라지오 전 시장이 임명한 6명으로 구성됐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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