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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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강화를 기대하며

2022-04-15 (금) 하세종 / 뉴욕주 미한국전 참전용사 총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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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조약은 한국전 휴전 직후 1953년 10월1일에 한미상호방위조약으로 향후 한반도에서 6.25라는 참사를 적극 방지 방어하기 위한 조약이다. 이 조약이 가조인되던 8월8일 달라스 미 국무부 장관은 “이 조약은 우리 청년병사들의 피와 동시에 함께 희생한 대한민국 장병으로 봉인되었다”며 조약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바로 그 다음날 이승만 대통령은 “오늘날 미국과 상호 방위조약이 성립된 것은 1882년 조미통상조약 이후로 우리나라 독립 역사상에 가장 긴중한 진전이다. 이제 한미 방위조약이 체결 되었으므로 우리 후손들이 향후 누대에 걸쳐 경제, 건설, 과학, 문화, 교육 및 체육 분야에서 갖가지 혜택을 누릴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1956년 필자의 대학 유학시절 하와이를 포함, 전 미주에 불과 2,000여 명에 불과했던 한인들이 오늘날 250만 인구로 대폭 늘어났으며 한인사회도 성장했다. 주류사회를 살펴보면 한국계 정치인이 연방 및 지방 정부의 상·하 의원에 입문하여 현지 한인사회의 위상은 물론 우리의 자랑이 되고 있다.


초대 이승만 대통령의 인생 가치관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전망 포부 이념에 의한 한미동맹임을 재삼 인식하는 가운데 앞으로 취임할 제20대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 과업과 함께 소통하는 정권실행’ 중 한미동맹 강화책에 실한 협조가 되기를 바라는 바다.

뉴욕주 미 한국전참전용사 총협 수석 부회장으로서 휴전과 한미동맹 체결에 이르는 과정에 앞서 6.25 전쟁시 미군장성들의 용감한 희생을 살펴보면 미 장성 희생자는 어느 세계전쟁에서도 볼 수 없는 142명이다. 이들 중 전사, 부상자가 25%인 35명이었다. 이는 국군사병들의 사상율보다 두 배나 높다.

‘자유는 거저 얻지 못한다’(Freedom Is Not Free)라는 구호 하에 저물어가는 황혼의 노병의 평생 희망과 기대는 철두철미한 혈맹, 한미동맹하의 한반도 자유민주주의 평화다. 이에 실망하지 않고 망각하지 않도록 신정부는 전념하기를 윤석열 차기대통령께 당부한다.

<하세종 / 뉴욕주 미한국전 참전용사 총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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