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망소사이어티 21명 선정
▶ 김준자씨 등 작가 9명 참여

소망소사이어티의 유분자 이사장(가운데), 김준자 작가(왼쪽), 성민희 작가가 자서전 출판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한인들의 이민 생활 후손들을 위해서 기록으로 남기세요”
‘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마무리’라는 슬로건으로 활동하고 있는 ‘소망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는 한인 시니어들의 이민생활을 후손들을 위해서 기록으로 남겨둘 수 있는 ‘자서전 써주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우선적으로 소망 소사이어티를 지원하고 협조하고 있는 평생 회원, 일반 회원, 우물선교 회원, 시신기증자 등 21명을 선정해서 1인당 20페이지 분량으로 자서전을 펴낼 예정이다.
이 자서전은 남가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준자, 성민희, 정국희, 안경라, 한영, 최혜령, 오연희, 성영라, 전희진 씨 등 9명의 작가들이 자원봉사로 참가한다. 작가들은 자서전 쓰기를 원하는 후보들을 직접 인터뷰, 녹음, 전화를 통해서 들은 후 자서전을 쓴다.
유분자 이사장은 “이 프로젝트는 우선 소망소사이어티를 위해서 활동해온 3,000여 명의 한인들을 중심으로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라며 “올해 시작해서 매년 계속해서 해나갈 계획으로 있다”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는 김준자 작가는 “자서전을 쓴다고 하니까 한인들이 너무나 좋아하고 있다”라며 “자서전 써기를 원하는 한인들이 마음 터놓고 얘기할 수 있도록 좋은 질문을 해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성민희 작가는 “한인들이 이민 생활을 하면서 경험한 개인적인 삶이 곧 이민 역사를 얘기하고 있다”라며 “이들의 자서전은 한인 2세들에게 남겨줄 수 있는 한인들의 이민 역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망소사이어티는 노인 아파트 신청에서부터 장례절차 이르기까지 각종 정보를 담은 시니어 생활위한 ‘건강 가이드 북’을 발간 한바 있다. 이 책자에는 65세 이후 노인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양로시설, 간병인, 사전의료 지시서, 치매교실, 노인성 질환, 응급실, 호스피스, 시신 기증 등 다양한 정보들이 수록되어 있다.
한편 한인 21명의 자서전을 담은 이 책자의 이름은 아직 미정으로 총 400페이지 가량이다. 작가들은 올해 6월경 원고를 마무리하고 10월경 책을 출판할 예정이다. 소망소사이어티 (562) 977-4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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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문태기 기자>